"솔...솔직히 아즈텍 이미지가 과장되었다 생각해요..."
봇치야 그게 무슨 말이니?
아즈텍은 인간목장에서 정기적으로 사람을 사냥한게 맞잖니?
"꽃..꽃 전쟁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이건 아즈텍이 건국하기 이전부터 있던 풍습이고...
아즈텍이 패배한 경우도 많았고 상대 부족과의 동의가 없으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목장은 부적절해요...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전쟁을 하는데 목장이란 표현은 맞지 않죠..."
그럼 해골탑은 뭔데?
"촘..촘판틀리는 위협이나 악취미적인 예술이 아니라...
인신공양 당한 사람의 희생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만들었다고 해요...
당시 메소아메리카에선 보편적인 문화였기도 하고..."
"그리고 당시 아즈텍 포함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은 해골을 죽음의 상징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삶으로써 사후세계를 바라봤다고 해요...
이건 중세 유럽의 당스 마카브르와 닮아 있기도 하네요..."
제대로 된 농경문화와 가축이 없었고 채집과 약탈에 의존했다던데
그럼 식인문화가 자연스럽게 생겨나지 않겠니?
"다... 당시 메소아메리카는 이미 옥수수와 호박, 콩 등을 연달아 재배하고
3모작 혹은 4모작이 가능할 정도로 이미 농경문화가 발달해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어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식인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바다로 둘러쌓여 수자원도 풍부했고 개 등의 가축도 길렀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할 이유도 없었고요..."
그럼 '틀락스칼라 사람고기로 만든 옥수수 스프'라는 섬뜩한 요리명은 뭐니?
이거야말로 식인을 즐겼다는 증거가 아니겠니?
"틀....틀라카틀롤리가 그런 뜻이란 근거는 없고..
인육을 넣어 만든 옥수수죽은 당시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의례용으로 흔히 있었어요,,,
아마 틀락스칼라와 비슷한 단어라 번역상에서 왜곡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 역시 히토리짱은 거기뿐만 아니라 지식주머니도 크구나!
비명소리 난다는 해골모양 호루라기는 뭐니 봇치야
나무위키에서 정리를 잘 해놨구나
답변 안 해줘도 될 것 같다 봇치야
이 년이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꾸야?
'인육을 넣어 만든 옥수수죽은 당시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의례용으로 흔히 있었어요,,,"
네?
봇치야. 벌려
그렇게 잘 아는 봇치짱을 인신공양 하면 된단 소리구나
인육을 넣어 만든 옥수수죽은 당시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의례용으로 흔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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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그게 문제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