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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 25/09/27 22:06 | 추천 1 | 조회 548

오늘은 간짜장을 만들어 봤어요 +81 [14]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81954



오늘은 제가 원해서 만든 건 아니고 저번에 사둔 돼지고기 소진해야 한대서 어쩔 수 없이 만들었어요ㅠ 저번에 카레

만든다고 고기 사오라기에 돼지고기 사왔는데 소고기 사왔어야 했다면서 눈치를 받았어요ㅠ 기실 돈 쓰고 좋은 소리

못 들었던 그 때의 씁쓸함이 겹쳐옵니다ㅠ 아무튼 다시 소고기를 샀고 남은 돼지고기 1만원 어치가 바로 이번 재료

로 쓰입니다ㅠㅠ 소진해야 한다고 듬뿍 넣으래서 채소보다 고기가 많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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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 요즘 호박이 비싸서 대타로 감자를 넣었습니다. 감자는 잘 안 익으니 고기와 함께

열심히 볶아줍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했음에도 덜 익어서 다시 익혀야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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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넣고 양파를 넣은 후 또 볶습니다. 짜장은 기름 넉넉히 넣고 열심히 볶으면 끝나는 일이라 휘저으면서

볶아줍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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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넣고는 오래 볶으면 양파의 식감이 다 사라져버리기에 후딱 볶아야죠 ㄷㄷㄷㄷ 벌써부터 김이 많이 올라오는

거 봐서는 더 익히면 식감 사라질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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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 굴소스, 설탕과 업계 공공연한 비밀인 미원을 넣은 후 섞어줍니다. 식성에 따라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면

두반장이나 청양고추 넣으면 된다지만 저희 집은 애도 먹기 때문에 0단계 매운맛으로 고추보다는 설탕을 더 쳐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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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간짜장입니다. 물은 1도 쓰지 않았음에도 양파에서 수분이 흘러나와 마지막에는 감자전분으로 물을 잡아주는

것으로 짜장 만들기를 마쳤습니다. 집에 2kg 볶음 춘장이 있어서 금년 지나기 전에 수시로 해먹어야 겨우 소진이

될 것 같네요ㅠㅠㅠ




애가 잘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짬뽕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ㅎ



무지성 유튜브 따라쟁이 요리 이만 마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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