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시켜서 뭔가를 할떄 이력을 남기는게 중요한 이유.img
재미있는 판례가 있다. 1960년대 한 학교의 교장이 양귀비를 학교에 심었는데, 그 사연이 이렇다. 상부에서 "교과서에 실린 식물을 학교에 모두 심어라"라는 공문이 왔고, 거기에 양귀비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교장은 다시 문의했고, 상부에서는 심으라고 답변했다. 결국 교장은 양귀비꽃을 포함한 모든 식물을 심었다. 이후 학교를 지나가던 형사가 뜨악해서 교장을 조사 후 법원에 넘겼다. 당연히 법원에서는 공문을 믿었다는 사실과 범죄혐의나 악의적 목적이 없음을 들어서 무죄로 판결했다.
1960년대면 위에서 시켰는대 안하면 ㅈ대긴함,,,
교장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이전에 해당 내용을 문의한 이력이 공문 등의 형태로 증거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양귀비를 판매했던 종묘상은 ㅁㅇ성분이 있는걸 모를수가 없는대 팔았다는 이유로 실형받음
종묘상은 ㅁㅇ성분 있는 양귀비를 왜 가지고 있어ㅋㅋㅋㅋㅋ
시골에선 몰래몰래 키워서 진통제로 썻다고 하더라
병원 없으니 통증으로 죽을수도 있었데
지금도 시골 할머니들이 약으로 쓴다고(진통제)
알음알음 어디서 구해다가 집 뒷마당에 심어놓고서
조사 나오면 어디서 꽃씨가 날아왔나보다
나는 무신 꽃인지 모른다고 잡아떼는데
저 시대에는 종묘상에서 팔기도 했겠지
북한에서는 지금도 집집마다 몇주씩 키운다고... 저게 상비약이라네.
지금도 시골에선 종종 키움
어 지금은 안 봐줄텐데...
종묘상이 징역 3년 집행유예 2년만큼 손해
어떻게 봐도 문제가 될 지시를 받고 "이걸 진짜 하라고요?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 건에 관해서 재확인을 했다는 점은 기록에 남겨주세요."라는 장면이 픽션에 종종 나오는 이유.
??? : 하아..야 알잘딱깔센 모르냐? 좀 지혜롭게 네 선에서 잘 해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