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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papar.. | 25/09/26 09:59 | 추천 56 | 조회 1170

저의 딸이 학교폭력(집단따돌림)으로 인해 죽었습니다. +86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99073

저의 딸은 중학교 1학년 202410월경 등교 거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집을 나가 경찰의 도움으로 발견하였고 그때 우리 딸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고 집을 나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학교에 알아본 결과 가해자들이 특정됐고 단임이 만삭의 몸이라 학생부장을 통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폭력에 대한 사항 없이 단순하게 말다툼 또는 견해차로 인한 문제로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시고 있어서 저의들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등교 거부와 불안증세를 보여서 직접 이야기해 보니 몇 개월에 걸쳐 왕따를 당하고 있었고 주도적으로 우리 딸을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런 우리 딸과 가해자라는 애들을 모두 불러 사과시킨다는 명목으로 그 아이들과 대면시켰고, 얼마 시간이 지나 학급에 같이 놓아두는 등 비상식적인 처리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딸은 정신과 병원에 다니게 됐고 이후 정신과 약물을 이용해 자살 시도를 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이후 이 학교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우리 부부는 전학을 알아보게 됐고 힘들게 전학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이없게도 이전 학교 학생이 전학 간 학교 학생들에게 연락해 우리 딸을 매우 질이 안 좋은 아이라고 소문을 내 초등학교 친구들까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생겨 우리 딸은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게 됐습니다.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를 몇몇 아이들이 듣고 소문을 내고 다녔고 학생부장 선생을 통해 모두 찾아내 사과와 편지를 쓰게 하는 일이 발생해 이후로는 학교를 거의 나가지 않는 상태에서 3번째 자살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때도 약물을 이용했는데 집에 이전에도 약물을 이용한 자살 시도가 있어 숨겨놓았던 약을 방을 다 뒤져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빨리 발견되어 경찰과 119구급대의 조치 후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2개월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2개월 후 퇴원했을 때 학교는 가지 않는 것으로 정하고 숙려제를 준비했고 본인이 하고 싶다던 제빵공부 및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916일 아무런 전조 없이 방 밖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하였습니다.

우리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아침 730분경 경찰이 찾아와 알려줘 알게 됐습니다. 119도 발견 당시 사망상태로 사후경직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중간에도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도저히 다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단에는 정확한 사실들만 시간 순서로 적어봤습니다.


202410월경 인지했고 딸과 학생부장의 이야기를 토대로 2~3개월 정도 학급 내 왕따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 내 그룹이 나뉘어 있는데 그중 본인이 속한 그룹에 리더격인 아이와 마찰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딸의 대출증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을 하지 않아 책을 반납해달라고 이야기했으나 오히려 화를 내며 이상한 아이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왕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급식 때에도 우리 딸은 혼자였고 체육 시간에 옷을 갈아입을 때도 입구를 막고 못 들어오게 하는 등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장난이라며 베드민턴채로 머리를 약하게 치는 장난중 다른 아이들과 다른 강도로 머리를 후려쳐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혼자가 된 우리 아이에게 다가와 우리 그룹에 끼워줄까 장난인데 등으로 무안을 주는 등 주변에서 계속된 인격 모독 및 왕따가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떤 친구는 어느 아파트 옥상문이 열려 있으니 거기서 뛰어내려라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실재로 처음 자살시도때 그곳에 갔으나 문이 잠겨있어 실패했다고 합니다. 


202410월부터 등교거부와 조퇴 상담을 반복적으로 진행

학교에서는 등교 및 진급 문제 등 제시하며 학급에 복귀하려는 조치 진행.

 

2025114일 국립나주병원(정신병원) 내원 상담 및 약물치료 시작

이후 겨울방학 동안 문제없이 잘 지냄

 

202539일 집을 나가 헨드폰을 끄고 병원 약 모두 먹고 자살 시도를 처음으로 했음 경찰의 도움으로 발견 귀과 조치 되었음

 

2025312일 정신병원 입원

 

20250328일 정신병원 퇴원 ?본인이 퇴원을 원함

 

20250423일 전학

첫 등교 후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있어 등교 거부

 

202552일 약물을 이용한 2차시도 응급실을 못 구해 경찰 및 119를 불러서 이송하고자 했지만, 실패 - 이후 휴직계를 내고 아빠가 직접 관리

 

20255203차 약물을 이용한 자살 시도

 

2025521일 국립나주병원(정신병원) 입원

 

2025715일 국립나주병원(정신병원) 퇴원

 

202594일 유예신청 승인

 

2025916일 새벽에 집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딸이 죽고나서 죽기전 저에게 "피해자는 전대 왜 피해다니고 힘들어야 하냐고" 한말이 생각나니 도저이 참을수 없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선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관보다 먼저 가해 학교의 학생부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오는걸 보고 믿을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자료는 병원기록부랑 학교측 통화기록 우리딸 살아생전 피해상황에 대한 녹취파일등만 있습니다 학폭위 열리지 않았다는 것은 확인됬고 나중에 딸이 등교를 안하니 그걸 처리하기 위한 학폭위가 열린것만 있는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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