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서 면담했음
부장님(타 부서) "지금 다른 지부랑 합쳐져서 많이 힘들텐데, 일단 칼린씨가 하는 업무를 종합해보려고 해요."
나(카와이한 32세) "네"
부장님 "자재 물류니까 일단 하는 업무가 뭐 있나요?"
나 "일단 자재 및 완재..."
부장님 "헷갈리니 통합해서 자재라고 해요."
나 "아, 알겠습니다. 자재 입고 및 출고"
부장님 "흐음..."
나 "자재 수량 관리 및 식별 관리"
부장님 "그렇죠." 필기 중
나 "자재 부분 발주"
부장님 "...네?"
나 "네?"
부장님 "아뇨, 계속 해보세요..."
나 "네...부분 발주랑"
부장님 "...발주팀이 따로 있을 텐데...?"
나 "AS 상담 및 출고"
부장님 "...??? 그걸 왜..."
나 "생산 일정 관리 및 생산 준비"
부장님 "잠깐, 있어봐. 뒤로 갈수록 자재 업무가 아니잖아."
나 "...그러게요..."
과장님 "시간 비는 사람에게 처음에 맡겼다가 이 사단 났어요..." 옆에 처음부터 계셨음
진짜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네...
아닌거같은데 ㅋㅋㅋ 하여간 면담 잘 마무리해서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대충 시켜서 잘하니까 하나씩 덤으로 일을 던져준거 같네
저런 직원 하나 빠지면 회사 주옥되는거임ㅋㅋ 사장한테 올라갔음 조만간 승진하겠네
사장님이 시킨 것들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뭣
슬프게도 본문에 언급된 부분만 가지고는 그렇게까지 주옥되진 않을 가능성이 높음
그냥 남아있는 일부 직원이 좀 귀찮을 뿐이지 얼마 안가서 무난하게 돌아갈거임
어떻게 주업무가 여러개일수가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