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감정 빌드업 디테일 끝판왕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그걸 어떻게 잊어?
라고 대답하는데
그 추억 만큼은 잊을 수 없다는 뜻.
그건 그 추억만큼은 잊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함.
이 대사로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새삼스럽게 언급함.
초등학생 때 디지몬 월드에 하모니카를 챙겨 갈 정도로 하모니카를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하모니카는 거의 안 불게 됨
어린 시절의 추억 정도지만 어느날 갑자기 다시 불고 싶어서
방치하던 하모니카를 조율
이 장면에서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정도로 어른이 되었다는 걸 묘사함
빙수 먹고 싶다는 아구몬의 말에
아구몬이 무슨 맛을 좋아하는지 알고 그걸 배려 해줌.
그리고 태일의 뒷모습 클로즈업 각도가 아구몬이 올려다 보고 있는 것 처럼 묘사 됨
작은 배려지만 남을 먼저 신경 써 줄 정도로 태일이가 많이 컸음을 짧은 대사로 표현함
아구몬이 많이 컸다고 말하자 태일이가 아구몬 보고 그대로 라고 함
어린 시절 그대로 멈춰 있는 아구몬과 태일이의 차이.
하모니카 불어주는 야마토에게 파피몬이 파트너라고 이야기함.
시간이 변하고 아무리 컸어도 너는 너라는 뜻.
아구몬이랑 파피몬이
내일 뭐 할거냐고 물음
내일 뭘할거냐는 질문에 제법 오래 고민하는 두 사람
그리고 잠시 고민 끝에 아구몬이랑 파피몬이랑 같이 놀자고 말하려고 함
어린 시절에는 그냥 바로 놀자는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어른이 된 이상 그럴수가 없음.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기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랑 함께 할 수 없게 됨
저 이후로 비욘드에서 다시 만난 모습 보여주기까지 무려 5년이 걸렸다...
꺾꺾거리며 울었음
일본에서 두번
한국 재개봉때 또
블루레이 사서 또
근데 비기닝이!!
아 이제 디지바이스 같은거 필요 읎어요!
저 장면은 눈물 나오더라
근데 감독 십새갸 저 감동을 시바 졷같은 2부 시바
감독 시바 내감동 돌려내 시바 내 인생 최악의 영화 3위!!
억지 이별 다음에 바로 부숴버리기
대체 파워디지몬 비기닝이 어떤 내용이길래 다들 욕을 하는걸까..난 저 감동을 망가트리고 싶지않아서 후속 극장판은 안보고있어..
저 장면 잘 만들어서 F는 디지몬 몰라도 울게 됨ㅋㅋ
비기닝에서 떡밥좀 풀어주고 해소할지 알았지!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