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백성을 다스리고 싶었던 언데드 킹
툼킹의 위대한 정복군주 세트라는 어느날 불만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이쪽을 봐도 해골바가지들
저쪽을 봐도 전부 해골바가지였던것
귀족과 왕족을 제외한 스켈레톤들은 자아가 매우 희박해 걍 움직이는 해골인형 수준이었다
아무리 한번 망했던 왕국이라지만 자기 백성들이 온통 자아없는 해골바가지 뿐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세트라는
함대를 파견해 산 사람들을 납치해 자기 왕국에 정착시키려 했다.
산사람들이 살수있게 사막땅에 수로관개도 구비해두고
치안도 유지해주고 사람들이 살아갈 도시도 구비해줬다.
잡혀온 농노: 제발 죽이지 마세요 ㅜㅠ 저는 죽여봤자 못먹어서 살도 없고 가진것 없는 농노일 뿐입니다 ㅜㅠ
거 죽이진 않을테니까 앞으로 여기서 살아라 넌 이제부터 내 백성이야 알겠어?
세금은 죽은뒤에 군복무로 받을테니까 그렇게 알아두고
네??
(한달전)
???: 자~ 우리 농노 여러분 ^^ 올해는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반토막 났다면서요?
그래서 올해만 특별히 세금을 5% 줄여서 85%만 받을게요~ ^^
불만있나요? 없죠? 그럼 열심히 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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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세금 0% 실화냐??
최고의 군주 아닐까?
와 ㅅㅂ 사정을 알면 너도나도 가겠네
그런데 워해머 스토리가 여기서 끝나지는 않자나요?
뒤탈 없는거 맞죠?
저 기사들이 패죽이러 와요
죽으면 말그대로 안식없이 언데드 군대로 끝까지 끌려다닐거같아
살아 있을 때 잘 먹어야 골격이 튼튼한 스켈레톤이 된단다
그런데 쟤네 영토 사막이잖아
사막에 수로관개도 준비해뒀대잖아 ㅋㅋㅋ
돼지를 하사하고 돼지세로 더 뜯어간다는 브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