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 딴에는 정당한 의견 제시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메일을 당당하게 보냈을거 아냐?

메일 주소도 안 까였지, 그렇다고 글에 신상을 특정할만한 요소가 있지도 않지, 진짜 당당하면 손발이 벌벌 떨릴 이유가 있음?

설마 본인이 본인 손으로 직접 써서 남한테 보내기까지 한 글에 본인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주장을 싣지는 않았을거 아냐.

메일 쓴 놈은 본인 글 조롱하는 놈들은 죄다 소위 말하는 "텔견"들이라고 생각할텐데, 그 "텔견"들이 지랄하는거야 신경 1도 쓸 필요없는거 아님?

뭐 본인이 썼던 글로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하기라도 했음?

메일 더 보내면 신상을 깐다고 위협을 했음?

아니면 남들한테 협박이라도 받아서 억지로 쓴 글이기라도 함?

만약 그렇다면 뭘 약점으로 잡혔는진 모르겠으나 어떻게든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걸 추천하마.

그게 아닌 이상에야 여태 그 꼴값 떨어댄 거는 본인 스스로도 본인 주장이 잘못됐고 부끄러운 주장이란걸 아니까 그러는 거 아니야?

정말 본인이 하늘을 우러러 거리낌없고 당당하면, 본인 주장이 아무런 악의적 가공조차 없이 원문 그대로 SNS에 노출됐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수치심을 느끼고 "자해 행위를 했다"는 둥, "자살 시도를 했다"는 둥, 본인 목숨을 본인이 제일 가볍게 흔들어대면서 남들 협박질해댈 이유가 뭐가 있는 거임?

진짜 무서웠으면 차라리 아예 처음부터 죄송하다, 제가 실수했다 대가리라도 박고 제발 내려달라고 부탁이라도 똑바로 하든가.

지가 쫄리고 아쉬워서 내려달라는 주제에 협박투로 말하는건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임?

생판 남한테 온갖 진상 다 부려놓고 감당못해서 계삭하고 튈거면 하다못해 잘못했다 사과라도 하든가.

그렇게 추하게 튀었으면 앞으로는 제발 좀 반성하고 함부로 "잘못될까봐 걱정된다"같이 되도 않는 말로 남들 협박질하는건 그만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근거나 논리에 기반한 글을 쓰는 연습도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