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깨서 이성을 되찾는데 걸린 시간 7분
자다 깨서 잠시 혼란과 분노에 가득 찼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재난 안전 문자가 멀쩡히 작동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 유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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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유게 빌런이랴그
난 다 꺼두긴했는데...
나도 다 꺼놈...
하도 시도 때도 없이 울려서 정신없어서
울려야할떄 안울리는게 더 무섭긴하지
경고음 소롬돋아서 진짜 잘만들긴 했어
경고음이 좀 소름돋긴해 ㅋㅋㅋㅋ
식당이나 기차역 같이 사람 붐비는곳에서 한두명으로 시작해 동시다발적으로 이곳저곳에서 삐익삐익 하니 혼자 있을때 울려서 집중력 깨지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공포가 문득 느껴지긴 하더라.
진짜 위기상황 전파에 최적화된 주파수랑 파형으로 깔끔하고 명료하게 울려퍼지는것도 한몫 더 거드는듯.
55일에 레벨 20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