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종교를 완전부정한건 아닌 발언
칼 마르크스 시기엔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이 팔림
간단히 말해서 갓난아기용 아편(=모르핀)시럽임
대중인식적으로 아편피우면 사람이 망가지는건 알지만
망가지더라도 당장 버티게 해주는 일상용품이었음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는건 종교의 해악도 있지만
인민이 당장의 고통을 버티게 해주는 역할이란 뜻임
물론 아편전쟁 등 해악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었으니
종교를 슬슬 치워야할 필요악 취급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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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아저씨가 이상향에 가장 가깝게 설계한 사상이라며.
인간의 악의 때문에 실패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많은 오해인데 그런 인간의 선의로 돌아가는 사회주의를 공상적 사회주의라면서 대판 깐게 마르크스임
털보네 공상주의
그리치면 자본주의도 이상적으로는 최대의 효율이지 뭐든 인간의 악의 탓 할거면 모든 사상이 다 이상향이지
털보새끼가 유명한 이유는
현대 자본주의가 내포한 문제와 나타날수있는 경제위기를 매우 정확하게 통찰했기 때문이고 아직까지도 그 예언이 적중하는 경우가 보일정도임
털보아저씨 사상이 실패한 이유는
이렇게 까기만 해놓고 정작 찾아올 공산주의 사회에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하나도 제시를 못해서
후대사람들이 그냥 창작할수밖에 없어서 망함
마르크스는 그래도 당대 사회주의자들 중에서는 가장 나이브하게 현실주의에 입각한 비판론을 펼친 사람이었음
그냥 주갤럼마냥 남 까는거만 잘하고 지 어케해야할지는 몰라서 뒷사람들이 망했을뿐임
근데 요즘 세상 보면 종교라도 있어서 사회가 어느정도 굴러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석가도 공자도, 그리고 숭배의 대상이 제일 명확한 종교관인 예수조차도 "신적인 존재에게 비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닌데, 세속적인 기복신앙은 지양하고 우리 모두 스스로 가능한 노력을 다 하면서 살자" 라는 식의 가르침을 남기긴 했음
종교로 현실도피 굿
아편이다>문제는 해결하지 못 하고 고통만 잊게 해줘서 상황만 악화시킴!
쓰탈린도 쫄리니까 종교의 힘에 기댔지ㅎㅎㅎ
"아 울 엄마가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ㅅㅂ"
뭐 사실 당대 지식인들 중 적잖은 비율이 종교에서 벗어난 인간의 도덕을 울부짖던 시대니까.
근데 이걸 무신론으로 해석한 암흑진화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