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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까 나 어릴때
아버지 집에서 담배태우셨는데
어찌 밖에서 피기 시작하셨지 궁금하네
00년대 들어서면서 실내흡연에 대한 공익광고 조오오온나게 했으니까
내 조부모도 꼴초였는데 어느순간 밖에 나가서 피고 오더라
나는 내 방 컴퓨터로 바둑 겜을 하셨는데 겜하면서 담배피다가 내 중학교 교복에 담배냄새 베여서 학생부실 다녀왔다고 하니까 그날부터 지금까지 끊으셨어!
근데 바둑 티어는 그때도 지금도 7~9급이야!
가습기 살균제 사건 터졌을때
우리집에서도 살균제 저거 살까 고민하다가
살균제는 커녕 가습기 없이도 빤스만입고 겨울데 뛰당기는 날보고 에휴 겨울옷이나 제대로 입혀야 야지 하고 그냥 옷사러 올라간게 신의 한수
나 어릴적에도 버스에 재털이가 있긴 했어
방에서는 안피셔서 난 그닥모르겠네
그런데 진짜 많이 피셨었지
특히 난 피씨방 많이 다녀서 거긴 진짜 너구리굴이였어 ㅋㅋㅋ
회사에서, 식당 안에서 밥 먹으면서, 버스 안에서 담배 폈다니까 얘들이 안 믿더라ㅋㅋ
버스 죄석 뒤에 재떨이도 달려있었는데
지하철 2호선에서도 창문 열고 담배피는 할배들 심심찮게 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