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레인게임 20년차 유저가 주는 팁
1. 게임을 하기 전에, 그걸 꼭 갖고 싶다면 만다라케,망가쇼코 처럼 주변 중고샵을 우선 찾아보고 나서 가격 확인 후 고려해 상당수는 도전금액대비 보다도 싸다.
원피스류는 악성 매물급이고, 미쿠가 무난
2. 집게는 두가지 종류가 있음
양손집게는 순수 실력이지만, 매장에 따라 악력을 심하게 낮게 설정하기도 함. 남이 하는걸 보고 , 혹은 내가 해보고 첫번째에 드는 힘이 약하면, 그냥 안하는게 좋음
삼벌집게는 누적확률식. 아무리 잘해도 정해진 금액이 쌓이지 않는이상 그 악력을 유지하지 않음. 대부분의 인형뽑기는 삼벌식이라 그냥 금액을 많이 넣어야 뽑히는게 보통이고, 기술로도 가능하나 두벌 집게보단 희박함.
3.관광지 주변 센터들은 고수들의 영역.
나는 아키바는 포기했음. 과거보다 더 비싸졌고, 관광객 털어먹으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셋팅이 악랄해짐
차라리 신주쿠쪽을 가거나 도쿄도 외각으로 가서 싸게 즐기는게 좋음. 신주쿠 기준으로 시간이 좀 된다면 , 케이오선으로 후추시로 가서 후추역 바로옆 타이토센터 추천. 크레인 가격도 ,숙박도 싸다.
(일본 기준 3,4번째로 큰 매장으로 알고있음)
4. 유튜브 영상들중에 크레인으로 뽑아서 근처 매장서 되팔아 이득보는거 다 뻥임. 외국인인 우리들이 그런거 내놔봐야 매입가 100~300엔 쳐줌. 그냥 한국 들고와서 팔거나 사용하는게 좋아
5. 즐기러 가기전에 타이토,세가 플라자 홈페이지서 최근 3달간 상품을 보고가는게 좋아. 참고로 11월까진 다 별로인 듯. 그 평균 3달치가 보통 센터의 라인 업
6.순수하게 게임만 즐기고 싶다면, 맥스 파워 라고 적힌 거 위주로 하는거가 좋음. 그 게임기 안엔 일본서 흥행 실패한 피규어들이 재고처분 용으로 악력을 쎄게 한것임
유게이들도 크레인게임의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음
나도 치바살때는 존나 잘뽑았는데 아키바 오니까 5000엔에 3개밖에 못뽑겠더라
그것도 옛날말이고 요즘엔 5000엔에 1개도 못뽑겠음
아키바는 이제 과거처럼 여유가 없다는게 눈에 보이더라
셋팅이 너무 심해..
일단 왠만하면 200엔인게 괘씸함
한판 200엔 되고선 중고부터 확인하고 있음
후추시에선 100엔 아직 많더라
아키바에서 진짜 뽑아서 큰 봉지 들고가는 사람들 보면 신기함
걍 메루카리가 낫지 않을까요
아 관광객 입장에선(나포함) 안되긴하는데
아키바 메루카리에 들고가니까 100엔 쳐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