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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엔 악마들이 가득합니다
무너진 삼풍백화점에서 옷가지 훔쳐가는 짤
그거 영상으로 보니 더 소름이더라
밤에 몰래 훔쳐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보는데서 훔쳐가는거여서 욕먹고 쳐맞는데도 웃으면서 가져가는거였음
고인의 생전 사용하던 유품인데
그걸 사용하기 좀 그렇지 않나...
가족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인데...
정상인이면 이게 맞는데...
그리고 판다는 것도 참...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보단
바로 물건부터 생각하는게 참 무섭고
차가운 세상인 것 같아서 너무 씁쓸함..
무려 '당근' 하려고 가져간다고...
그래서 저기 나온대로 시치미 떼고 중고나 당근으로 팔아버리려는 속셈인거 같음. 돈은 돈이니......악마들이네 진짜
허어... 참...
그 왜 특수청소업체에서 무연고도 아니고 유가족분있어서 연락했는데
관심없고 알아서 다 처리해주세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하더니
통장이랑 금품은 어떻게 할까요 하니까 후다닥 와서 그것만 쏙 집어서 가버렸다고
저런게 인간의 부스러기가 아닌가 싶다
무연고 사망자면 사는곳도 영악할테니 악한놈들이 많구나
고독사 한 사람인 경우 아무래도 좋은 환경의 거주지는 아닐테니... 각박한 세상에 절여진 사람들이 몰린 곳인 가능성이 많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