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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 +16 [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285586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_1.jpg


1900년대 중반 지구가 우주의 축복을 받아 다른 차원들과 연결되어 완전히 변해버린 세계를 그리고 있는


벨브의 신작 '데드락' 


전설속에만 존재하던 뱀파이어들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미국이 다른 차원의 세계를 정복해 새로운 주로 편입했으며.


그저 평범한 교회 장식이던 가고일이 살아나고.


사람에게서 악마같은 뿔이 자라나는 시대.


이 세상에 귀족계의 전설이라 여겨지던 아름다운 여성이 있었다.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_3.png


그녀의 이름은 레이디 가이스트.


엄청난 미녀이자 배우로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던 그녀도 세월의 풍파에는 어쩔수 없었고 늙어서 이제는 죽음을 기다리던 처지였다.


서서히 죽어가던 그때 그녀의 곁에 악마가 나타나 속삭이는데


자신과 계약하면 영원한 젊음과 불멸의 삶을 선사하겠다는 것이었다.


계약 내용도 뭐 별로 어려운건 아니었는데 악마를 그녀의 몸 안에 품고


악마의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기를 빼앗아 마시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레이디 가이스트가 아무리 삶의 전성기로 다시한번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는 해도.


상식인이자 품위있는 귀족이었다.


사람을 죽이라니? 어떻게 내가 젊어지자고 사람을 닥치는대로 죽일수가 있나.


그래서 그녀는 계약속에 속임수를 품고 악마를 제압하여 그녀가 주도권을 가지도록 했다.


여전히 사람을 죽여야만 하지만 그것은 이제 악마가 원할때가 아닌 그녀가 원할때만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그런데 이런 다른 사람의 생기를 흡수한다는 특성 때문이었을까?


이상한 쪽에서 그녀에게 놀라울 정도로 친밀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_4.png


그 정체는 바로 뱀파이어.


한두놈도 아니고 아예 사회 전체가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것이었다.


그녀의 품위와 아름다움 그리고 악마를 인간의 몸으로 제압했다는 그 강인함까지.


뱀파이어들은 그녀에게 완전히 반해버린다.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_5.png


그리고 어린 뱀파이어인 한미나는 그녀를 자기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젊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정말 엄청난 분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명성이 어찌나 높은지 뱀파이어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뱀파이어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하고 물어보면


으따 당연히 레이디 가이스트 여사 아니겠소? 라는 말이 나올정도.


그녀가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뱀파이어 사회 안밖에서 이미 뱀파이어의 아이콘, 심볼이 되어있었다.



뱀파이어가 아닌데 뱀파이어들의 아이콘이 된 여자._6.png


아니 내가 뱀파이어가 아닌데 왜 뱀파이어하면 내이름이 나오는데!!


레이디 가이스트는 오늘도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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