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보던 독자들이 설정을 부정한 이유.jpg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칠대죄 만화가 한창 연재되던 시절,
일곱 개의 대죄 마지막 단원 에스카노르는
거의 20권 가까이 등장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는데..
그 정체는 낮에는 강해지고 밤에는 약해지는 특성을 가진
화끈한 도끼 형님이었다
그리고 에스카노르는 등장하자마자
그동안 일행이 손도 못쓰던 적 간부 2마리를 순살시키는 걸로
강렬한 데뷔를 하였고
이후로도 등장할때마다 호쾌한 도끼질로 적들을 도륙해내니
작품 내외적으로 이 캐릭터의 인기는 정말이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간지났던 것은
십계인 에스타롯사와의 대결인데
이럴수가!
에스타롯사는 마신왕에게 계금이라는 특수한 힘을 부여받아
에스타롯사를 적대하려하면 오히려 자신이 약해지는
사기 패시브를 보유한 강적이었다
그런데 그런 에스타롯사 앞에서도
아랑곳 않고 나아가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에스카노르였다
에스카노르는 워낙에 오만하기 때문에
적인 에스타롯사를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연민'을 품고 있었기에 계금이 통하지 않았던 것..
독자들)
"크으~~ 진짜 대사 족간지 나지않냐?"
그런데!
후에 작품이 진행되면서 에스카노르의 마력인 선샤인은
사실 4대 천사가 가진 은총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은총을 가진 자는
십계의 계금에 면역이라는 사실 또한 밝혀지는데..
즉 에스카노르는 원래부터 계금에 면역이었다는 소리가 된다
'.................'
와 4대천사의 은총도 없이
십계의 계금을 무시하다니 역시 에스카노르는 굉장하구나!
가끔은 설정에서 약간 눈을 감아야 할 때도 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과연 교만
에스타롯사도 자애 안통하니까 같은 원리로 안통했겠지 하고 퉁침
한 30권 정도에서 하차하긴 했는데
십계편은 솔직히 야심작 태양맨이 캐리하긴 했다
2부는 먼가 몬가 참 손이 안가긴 했는데 1부는 빅재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