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잉♪

'이공간... 무한성... 그리고...'

왔느냐. 아카자.

......

기겁하지 마라. 실례다!

어째서 그 모습을 하고 계시는지?

너희 무능한 놈들이 푸른피안화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니까 어쩔수 없지 않느냐!

......

뭐가 상관관계가 없다는게냐. 술에 취해 기방을 찾는 무사놈들만큼 돈과 정보를 헤프게 쓰는 놈들이 세상에 있을것 같더냐!

그럼 비파여자를 기방에 보내시면

야. 아다. 해돋이 보고싶어?

아카자... 말의 선택을 주의하는것이... 좋다... 무잔님이... 기녀의 모습을 하고 계실때에는... 평소보다 성질이... 더러워지신다...

코쿠시보.

기방에서... 남자들에게 아양을 떨고 주물러지다 보니 그런가... 내면에 화가 쌓이셔서...

코쿠시보.

무잔님이 저 모습일때는... 월경이 지속되고 있는 여자라 생각하고... 행동해야...

코쿠시보. 죽고싶으냐?

입은... 재앙의 근원... 면목없다... 무잔님...

나는... 네놈들의 존재 이유를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쓸모있는놈이 없구나!

......

그래. 코쿠시보. 네놈 생각대로 기방에서 그렇게 주물러지고도 푸른피안화의 실마리도 잡지 못해 짜증이 났다! 어디 내 짜증을 감당해보고 싶으냐!

'무잔이 혈귀 전체에 전파한다. 푸른 피안화를 찾아내는 혈귀에게는 원하는 만큼 내 피를 나누어 주겠다.'

우효!

'다만 한달이 지나도 내 손에 푸른 피안화가 들려있지 않을 경우... 약한 놈부터 하루에 한 놈씩 내 저녁반찬이 될 줄 알거라!'

SSI발!

네놈도 상현의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네게 이미 부여되어 있는 임무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아카자.

네.

만약 푸른피안화를 너보다 먼저 찾아내는 혈귀가 있다면 네놈의 쓸모는 거기서 다한다.

네.

그렇게 되면 네놈의 편식이 고쳐질때까지 내 직접 이 모습으로 네놈과 합방할 것이니.

SSI발! 푸른피안화! 급해!

디잉♪

고생들... 하겠구나...

네놈은 뭘 하고 있느냐. 코쿠시보.

나는... 무잔님을... 호위해야...

호오. 내 곁에 머무르고 싶다는 말이로구나? 좋다. 마음에 드는구나. 가까이 오거라.

나키메! 당장 나를 무한성에서 내보내라! 푸른피안화는 내가 찾는다!

디잉♪

쯧.

저도 푸른피안화를 찾으러 가면 되겠사옵니까?

나키메는 내곁에 있거라. 모처럼 여자끼리만 남았으니 남자놈들 호박씨나 까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