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서 현실 과학 따지는 오타쿠들 대처하는 감독
스타워즈 시리즈
"광선검은 빛인데 어떻게 빛끼리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나요?"
"광선검은 빛이 아니라 플라즈마입니다"
"어째서 인류가 이렇게 발전했는데 UI는 구식인가요?"
"애초에 인류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배경도 다른 우주라서 UI가 그럴수도 있죠"
"어째서 이런 우주기지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나요?"
"외전작에서 설명해주겠죠"
"우주엔 공기가 없는데 왜 폭발하고 소리도 나는거죠?"
"내 세계관엔 우주에도 공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한 말)
물론 SF물에서 과학 따지는 책도 나올 정도로 인기있는 주제는 맞음
다만 영화 설정에서 과학으로 너무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은 피곤하긴 함
사실 저 중에서 라이트세이버는 플라즈마라고 알못들아 이건 핍진성 측면에서 맞말이기도 하고
건담도 똑같은 의문에 직면해서 미노프스키 입자 설정이 나옴.
SF도 픽션인걸 사람들이 종종 까먹음
정말 고증 충실하게 해봤자 보다 자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같은게 나오는 건데
재미와 연출을 위해서 마지막꺼는 그냥 넘어가줘야 함. 저걸 굳이 물어보는 바람에 루카스 세계관의 우주는 우리가 사는 우주랑 다르게 되어버림 ㅅㅂ
과학자가 쓴 SF도 꽤 있는데
높은 확률로 재미가 없음
철학적인면에선 볼만하지만
(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