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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아빠 태종말 조금만 더 잘들었으면 조선 역사가 달라졌겠지
태종과 태조를 동시에 아우르는 정종의 손 보소
인간관계 디테일히 잘그렸네
뭘 잘 했다고 눈을 그렇게 뜨고 웃어
칵
신병주 교수:"세종은 곧 조선이다."
아버지와 동생 사이에서 칼부림 안 나게 중재하는 디테일
ㄷㄷㄷㄷㄷ
정종도 아버지 못지 않은 힘캐라 가능
실제로 이방원이 둘째 형을 왕위에 올렸던 이유임.(그래야 아버지의 분노가 약간은 사리지니)
세종까진 좋았는데 문종-단종-세조로 좀 삐걱거리다가 다시 적당히 굴릴 수 있게 됐는데
남쪽에서 한 번 쳐들어오고 북쪽에서 한 번 쳐들어온 걸로 나라가 기울어버렸단 느낌이야.
기울고 나서도 기운 상태로 꽤 오래 버텼지만, 기운 거 바로세워서 날아오를 계기는 못 만든 거 같고...
조선은 세조 때부터 흔들흔들 한 거임?
세조때 흔들거림이 심해졌다 수준인데
이후로 기후재앙, 말탄 놈들, 배타고 오는 놈들 때문에 국운이 많이 기움
그 뒤로 성종도 있어서 흔들대기만 한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