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에게 삼궤구고두례를 한 청의 황제
청의 4대 황제인 강희제는
명 태조인 주원장의 묘에 여러 번 방문하여 갈 때마다 삼궤구고두례를 행했다.
(출처: https://weekly.khan.co.kr/article/201606201647391)
왜냐하면 대외적으로 청은 명을 멸망시킨 게 아니라
명을 멸망시킨 역적(이자성)과 참칭하는 역적(남명)을 물리치고 명의 법통을 이어받은 정통 왕조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선대 황제를 뵙는다는 명목으로 이것을 행한 것.
물론 이것은 인구의 다수였던 한족을 포섭하기 위한 행위였다.
이게 항복의식일리는 없고, 황제를 대하는 극존의 예였다 정도로 보면 된다.
(물론 그러나 저러나 조선에게는 대단한 굴욕이었을 테지만)
??? 아이 진짜 걍 인사만 하란건데 왜 거서 머리를 박고 있는건데요!!!
삼궤구고두례가 그냥 황제한테 하는 인사라는데 형동생 하다가 갑자기 신하로써 예를 갖추게 되니까 ㅋㅋㅋㅋㅋ
와 골드문은 명나라부터 있었구나
원수의 무덤에 절하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삼톡의 원소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