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 20년만에 처음 찾은 이스터에그의 정체ㄷㄷ
스포
작중에 최종 보스인 미국 군인 "더 보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더 소로우"는 소련 군인임.
원래 더 보스와 2차대전에서 함께 코브라 부대원으로써 활약하며 서로 사랑하게됨 (결과로 아들인 오셀롯을 낳게됨)
그치만 종전이후, 냉전으로 미국과 소련이 적이 되면서 소로우는 어쩔수없이 소련의 군인으로써 적이 돼버리면서 결국 미국이 더 보스를 보내 억지로 암살을 시킴.
이 사실은 게임 중후반 가서야 밝혀짐.
그치만 이 사실을 모르고 처음에 게임 플레이하는 유저들 90프로가 다 놓쳤을수 있는 장면을, 이번 델타 플레이하면서 20년만에 처음 발견했음
여기부터가 대박인데..
더 보스가 옛날에 죽인 더 소로우의 유골이,
게임 극초반 튜토리얼인 "버츄어스 미션" 마지막 부분에, 스네이크가 더 보스로 인해 다리에서 떨어져 강가에 누워있는 곳에서 조금 옆에 떨어져있는걸 짧은 몇초사이에 확인가능.
아래를 확인
20년전 플레이했을땐 눈치도 못챘는데, 이번엔 집중하고 보니까 웬 해골이 보임.
아래는 확대샷.
시체는 더 소로우와 같이 터틀넥을 입고있고, 그의 팔과 손을 보면 누군가에게 뻗고있는 애절함이 보이는데..
이게 사실 더 보스의 방향을 향해뻗고있는거.
이걸로 팬들은, 더 보스가 스네이크를 배신하고 다리에서 떨어트린후에 소련 헬기로 퇴장하는중에, 헬기에서 스네이크에게 손을 뻗는 듯한 연출이 단순히 스네이크를 향한 죄책감에서 그런것뿐 아니라,
더 소로우의 시신이 이곳에 있는것을 알기때문에, 스네이크와 소로우를 생각하며, 미국에 의해 또 다시 이용당하며 사랑하는 이를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버려야하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는것이란 해석이 나옴.
이런 디테일을 20년후가 돼서야 발견한게 진짜 소름;;
이 게임 플스2로 10번도 넘게 깼는데, 아직도 내가 몰랐던 이런이스터에그가 있을거라고 진짜 생각도 못함.
그치만 "난 이미 원작에서 알고있었다" 댓다는 순간 님 나이 공개됨 ㅇㅇ
메기솔3 원작이 존나 우주명작이라 살까 싶다가도 콦낪밊 생각하면 생각 사라지고 참 시발 죶씹빨럼들
씨바 코지마를 그렇게 내쫓지만 않았어도 그냥 샀는데 진짜 보통 쓰레기가 아니더라
진짜 콦낪미 후우.... 솔직히 델타도 하다보면 할말하않인데 팬심으로 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