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특
어느 팔로워가 조현병 걸렸는데 오래 아는사이라 정모했는데
하는 얘기는 환각에 기반한 말도안되는 내용인것에 비해
그사람의 지성은 그대로라 그대로 대화는 가능하고
정합적으로 세계를 보려고 하고있다는걸 실감했음
언젠가 읽은 글에서 조현병 환자한테 무슨 환각이 보이냐고 물으니까
"선생님 무릎에 원숭이가 앉아있어요"라고 해서
어떻게 환각인줄 아냐고 물으니까
"원숭이를 앉히고서 진찰하는 의사는 없잖아요"라고 했다는 얘기가
감각이 맛이가도 사고력은 정상인건 오히려 무시무시한걸
60살 가까운 환자가 "북한에 납치돼서 풍속에 팔려갈거야!"라고 하면서
"아니 이런 아줌마가 팔릴 리가 없지만"이라고 셀프츳코미 한건 지금 떠올려도 웃긴다
나는 똑바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3자한테는 전혀 딴 소리를 주절대고 있는 병증도 있음
'신어조작증'이라고 함.
조현병 상위 1%환자인가...
나 정상인데
우리 아파트 폭탄설치 돼있다고 말했다고 정신과 가라고 함? 꺼져! 안 가! 너 정보경찰이냐?
이런 느낌이란건가
앗호이!
오히려 저 이야기가 더 무섭다...
사실 저 사람만이 논리적 판단을 성공한거라면?
나는 아직 꿈에 갇혀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