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초반에 하차 위기였냐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jpg
주간 소년 점프를 다룬 만화 바쿠만을 봤다면 알겠지만
소년 점프에서 인기 없으면 하차당한다.
그러다보니 작가가 자극적인 전개에 목숨을 걸기도 하고, 온갖 떡밥을 뿌리는데 그 중 회수는 일부만 되는 일도 있긴 함.
만화책 판매량과, 갑작스러운 연재 종료를 제외하면 독자 입장에선 작품이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기가 힘듬
소년 점프에 재개되는 순서를 보고 파악이 가능하지 않느냐 하는 얘기도 있지만
신인 만화가를 띄워주기 위해, 권두 컬러를 띄워주기 위해 비인기 라인인데도 앞 순서로 띄워주는 일이 많기 때문.
아무튼간에
이러한 문제 때문에 소년 점프에선 중요하게 나갈거 같던 스토리 챕터를 흐지부지 끝내거나(ex: 블리치 풀브링편), 중요한 떡밥 던지고 회수 안하거나 하면
"이거 작가가 하차당할까봐 겁났나?"
하는 소리가 독자들에게서 나옴
이는 귀멸의 칼날도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십이귀월 하현을 한명 빼고 전부 죽이는 장면 때문에 아직까지도 말이 많음
작가가 그냥 전개 빨리 하고 싶었던거 아님? 이라 말하기엔
무잔 피셜 떨거지나 다름 없는 하현을 다루기 전
그 하현에서도 탈락했다는 설정의 혈귀를 넣고,
그 다음에 만난 십이귀월 하현은 하현의 5인 등
전형적인 에스컬레이터 식 전개(점점 강한놈 만나는 전개)를 시도한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임.
나중에 설정으로 루이는 사실 십이귀월 하현중에도 상위권이었다는게 추가되긴 했는데
이는 뒤늦게 추가된 설정이라는게 거의 정설임.
그 외에 극초반엔 액션 구도를 잘 못그리고, 혈귀술이나 전집중 호흡 이펙트를 심심하게 그렸던것도 있어서
독자들 사이에선 아직까지도 당시 하차 위기 있어서 스토리 빨리 넘긴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
저기 넘겨서 무한열차편 빠르게 간거니 결과적으로 잘된거긴 함.
당시 인기순위보면 하차위기는 아니었음 인기순위 중하위권 왔다갔다하는 정도였어서
원래 계획한 내용하고 권수랑 차이 별로 안난다는걸 봐서 하차위기때문에 몰살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어느정도 계획한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아예 충격적인 전개와 무잔의 캐릭터성을 보여주기 위해 하현 몰살쇼를 보여준 것 같음.
그 중에 굳이 하나만 살려서 무한열차편에서 써먹은것도 그렇고.
'여러분 무잔이 이렇게 미1친 놈입니다'
루이전 하나만으로 분량 뽑은 거 생각하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