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패가망신 하는 방법.jpg
요즘 뉴스에서 주식이 좋다고 소문남
그 후 주변에서도 주식 안하면 바보라고 할정도로 핫함
그러다 어느 한명한테서 자기한테 좋은 정보가 있다며 주식 추천받음
밑져야 본전의 심정으로 결국 주식계좌 틈
초반은 뭐가먼지 몰라 그냥 500정도만 넣어봄
초심자의 행운으로 한달만에 가격이 세배로 뜀 1500만원이 되어버렸음
이때부터 노동의 가치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됨
그러면서 몇일 더 두면 더 오르겠지 하면서 과감하게 5000정도 추가투입
그러다가 정뿅뿅이 소진되어서 차트가 고꾸러지기 시작함
불안해서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앗 하는 순간에 -20%내려감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물타기 1000더 얹음
그러더니 반등하기 시작함 일단 안심하고 추가도 2000더 얹음
이러저러 하다가 20대 때부터 열심히 모아온 1억 투자한게 100이 되어버림
여기서 좌절한 나머지
선물시장으로 가면 상하한가 없다고 더 벌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음
근데 총알로 쓸 돈이 없어서 빌림
5000땡겼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음
계좌를 보니 -5000임
내가 이렇게나 돈을 잃은건 공부가 부족해서 라고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느낌
그러면서 공부라고 리딩방에 가입을 함
수많은 주식 리딩 블로그들 중에
돈자랑 하고 계좌에 수백억짜리 인증짤 찍힌
인터넷 광고 제일 상위에 있는곳에 가입을 함
근대 자료나 강의를 보려면 또 돈을 내야함
근데 연회비 수천만원에 강의 하나당 수백만원임
또 미수해서 돈땡겨 강의를 챙겨봄
그렇게 누군지도 모를 놈들 강의 들으면서
뭔가 열심히 공부했지만 정작 주식장에선
이상하게 먹히지 않음
정신차리고 보니 1억이 사라져 있음
내 얘기 아님ㅋ
엥? 전 그런거 하나도 없는데요?
애초에 시작부터 500박는 사람이면 걱정할 필요없을듯
리딩방, 공부방 이런게 웃긴게 돈 버는 방법이 있는데 생판 남한테 왜알려줌?? 나 혼자 먹지..
그리고 찐 부자들은 돈자랑 안함. 자기가 주식이나 투자로 돈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 있음 조심해야됨
계좌만들고 한달만에 3배...
레버러지한거도 아닐텐데 여기서부터 소설인건 알겠음..
진짜라면 이미 일반 개미들 죽을때까지 느낄 도파민 다 땡긴거
주식계좌트자마자 레버러지한거면 강심장인정함..
잃는이야기는 뭐 충분히 실제일어날수 있는일..
주식 차트 하루종일 보거나, 주식사고 일주일만에 마이너스 1~2퍼좀 박았다고 손절하면 그냥 주식 하지 말아야됨. 모르겠으면 그냥 우량주나 배당주 사서 잊고 사는게 제일 이긴 함.
수업료가 너무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