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80)

• kor_선무당09/02

  그럼 반대로 말해서 어떻하면 인생을 안망치고 사는거임?
  뭐 결혼해서 애도 셋은 낳고 죽을때까지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산다거나
  죽어라 일만 하다 죽거나 반ㅄ되거나 할때까지 일 열심히 하고 세금 꼬박꼬박 내면 그게 인생 잘사는건가?
  진짜 궁금해서 저 빡빡이 아저씨한테 물어봄

• Vladimir Lenin09/02

  전제 : 현대사회 반려동물은 가족이다. 그것도 애와 같다 = 의존적인 가족.
  자립의 의미 : 그 상황에 반려동물 키울 준비 즉 수준이 되었는가?
  
  결론 : 너가 준비 없이 너에게 의존적인 가족을 감당 가능함?
  
  = 대충 키우고 방치하고 버리지 말라.
  
  이걸 가볍게 키우지 말고 차라리 그 준비를 하라는 의미로 받을지~
  자립안되면 키우지 말라는거냐? 차별적이다라고 받을 지는
  같은 내용도 보고 듣는 사람 맘일듯

• 피피루피09/02

  자립이 완성되지 않은 사람이라는게 전제조건이니
  별로 이견이 생길것도 없지않나?

• Vague Hope09/02

  반려 동물이 늙어간다면 병원 다니거나 치료 수술 등도 감수해야하지.
  동물을 엄청 좋아하는게 아니면 건강 상태에 일회일비하면서 흔들리게 되더라.

• 돼지쉑09/02

  일단 경험에 비춰보면 나도 비추에 동의함.
  
  동물 키우는데 정말 생각치 못한 비용이 많이 소모되고, 동물 때문에 인간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될 수 밖에 없음.
  (물론 동물이 없다고 해서 인간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
  여행은 커녕 하루 집 비우고 어디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음.
  
  고작 10 몇년 사는 애들
  그 삶의 100%를 주인과 함께해도 모자를 텐데 대다수를 집에 혼자,
  마당이나 뭐 산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도 아니고 원룸 그 좁은 공간에 혼자두는게 좋을 수가 없음...
  
  그렇다고 정이 안 드는 것도 아니야.
  2년 키운 햄스터 떠나보내는것도 마음아픈데 10년 키우는 동안 일다닌다고 정도 제대로 못 주고 후회만 가득함.
  이별의 아픔으로 성장하는건 성장기 때나하는거지 나이 다 먹은 어른이 그러면 상처가 패이기만 하고 새살이 안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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