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내 외사촌 동생이 한국 정체성이 강해진 이유
외사촌 동생인데 뉴욕대 나와 치과하고 있음
얘가 한국 와있을때 내가 총각때라 우리집에서 지내게 해줘서
날 되게 좋아하고 아직도 잘 지냄. 한국말 진짜 잘하는데
얘가 자기는 한국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 계기가
처음어렸을때는 자긴 미국 사람이지 한국사람이라는 생각이 없었다는데
살면서 만나는 다른 백인, 흑인, 심지어 다른나라 황인종까지
자기를 한국사람 취급을 하면서 언젠가 부터 빡쳐서 그럼
나 한국사람할테야라고 비뚤어졌다고 함 ㅋㅋㅋ 농담조로
말했지만 그냥 그 동네 사람들은 백인이 아니면 원래 미국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하더라
루미 성우도 주연급 하고 싶다하니까 그럼 너네 나라가서 하라고 했다며 미쿡에서 태어나서 미쿡에서 자랐는데도
오죽하면 그냥 자기가 한국말도 잘하니까 한국와서 활동한다고 준비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던데
미국 작품들 보면 유색인종캐릭들 국가정체성혼동 느끼는게 저거랑 가족들, 특히 부모님의 모국에대한 반응등등 있다지
동양인은 절대 미국인으로 인정 안해줌.
흑인은 "뭐 너까지는 2등급 미국인..." 이정도.
히스패닉도 절대 미국인이 아니라 그냥 남미 불체자 취급임.
미국에서 태어나고 말고는 아무런 의미 없음.
내가 아는 분은 자긴 한국 사람 아니라고 미국 사람이라고 철저하게 선 그으시는 분도 있더라
미국쪽은 그게 있지... 황인종은 이민온지 200년이 지나도 외국인인데 백인은 이민온지 30년만에 미국인이고
안산 사는데..여기 애들도 한국어 기본적으로 쓰지만 같은 언어쓰는애끼리 뭉치더라..러시아,중국,등등
다문화가 쉬운게 아님. 솔직히? 지금 인류 역사상 안정적인 다문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음. 메인문화로 찍어 누르거나 혼파망이거나 둘중 하나밖에 없지.
이민자를 받지 말자는건 아니지만 그냥 깊은 대책도 생각도 없이 값싼 노동력이라고 받아들이다간 ㅈ되는 거임.
미국에서 한국 중국 일본계 다 합쳐도 4%가 안된다더라
한국의 외국인 비율이 조선족까지 합쳐서 5% 정도인데
우리가 외국인 접하는 것만큼 낯설어보이긴 할듯
인디언: 다 꺼져!!!!!!
같은 백인이라도 아일랜드와 독일계,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에게 쥐랄같은 차별을 했음.
이것도 아직도 은은히 존재한다는 게... 가톨릭 믿는 대통령은 케네디가 유일. 전부 개신교신자라는 걸 인증하듯 보여줌.
거기서 태어난 사람한테도 원하는 대답(어느나라 계통인지) 나올때까지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 새끼들인데 뭐 ㅋㅋ
원래부터 정착한지 100년넘은 쿨리 후손이 이민 온지 30년된 서유럽계 후손에게 니네 나라로 돌아가 소리듣는게 미국이었음
인디언들 빼곤 죄다 외노자 출신이잖아 따지고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