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에서 맹활약을 한 악당 한스 란다가 유대인을 색출하기 위해서 쓴 방법이라는 루머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거 없는 낭설이라는 거고, 이게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권에도 퍼졌는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단순 뜬소문이라고 해명함

애초에 쇼샤나는 유대인 혈통이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이면 다 알듯이 낙농업자 집안임

영화 스크립트는 물론, 쿠엔틴 감독이 밝힌 비하인드에 따르면 코셔니 유대인 색출이니 그런게 아니라

‘겉으로는 자신을 서구권 에티켓을 존중하는 신사로 포장하지만 내면에는 이중적인 폭력성과 타인에 대한 지배욕구가 내재되있음’을 표현하려는 장면이었고

쇼샤나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지멋대로 주문하고 지멋대로 치워버리는 장면은 한스 란다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장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한스 란다와 재회한 쇼샤나는 그가 낙농업자 집안 사람인 자신에게 유제품을 강요한다면 무슨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