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마 가톨릭과 교황이 쓰지 않는 아이탬들
바로 삼중관(티아라)과 운좌(세디아 제스타토리아)입니다.
원래는 교황이 세속 군주(그러니까 유럽의 왕이나 황제)보다 높은 직위란 의미를 나타내는 권위의 상징이었지만
요한 바오로 2세 시기부터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삼중관은 줄 3개 달린 주교관, 운좌는 자동차로 바뀌었죠.
그나마 삼중관 정도만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1대 교황 성 베드로의 동상에 씌워주긴 하지만
저 어좌는 사실상 박물관행이고 아마 더 이상 쓰일 거 같지도 않습니다.
요즘 세상에 운좌 타고 돌아다니면 ㄷㄷ
1978년 요한 바오로 1세 즉위식이 마지막 사용이라니 생각보다 오래 쓰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