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개발 참여한 과학자들이 반핵 운동 참여한 것도 이해는 가는 이유
당시 참여한 과학자들 대부분이 이건 진짜 ㅈ되는 무기라고 판단내렸는데도 계속 버텼던 이유가
그래도 나치나 일본이 가지는 것 보단 낫다
걔네들이 가졌으면 진짜 세상이 멸망했을 거다 였는데
그로부터 고작 10년도 안 지나서 보게 된 게
그 믿었던 미국과 소련이 전 세계를 핵으로 날려버리겠다고 폭주하는 모습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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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국하고 소련이 자중한 것도 핵발사 버튼 누르기 직전까지 갈 뻔한 걸 수십번 넘게 겪고 나서야 정신차림
개인적으로는 핵보유국 중에선 북한보다 파키스탄이 더 불안함
얘네들이 인도하고 싸우는 것도 문젠데 심심하면 탈레반한테 수도 인근까지 털리는 동네라고
탈레반한테 털리는게 아니라 걍 거의 숙주 그 자체라고 봐야지
파키스탄도 핵개발 역사만 따져보면 북한 급의 광기라서 그럼
아무튼 인도만 핵 가지는 건 안 된다 경제제재 할 거면 해라 이러면서 진짜로 경제제재 먹는 바람에 경제가 뒤지기 직전까지 감
탈레반에게 털리는 게 아니라 그냥 파키스탄 = 탈레반임
탈레반 주요 물주가 파키스탄 국가정보부인 ISI인 건 유명함
사실 요즘은 또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간게 핵보유국들의 관리능력이 시험에 들기 시작했음. 소련같은 나라도 사실 이제 핵같은 민감한 물건을 실어나를 능력을 상실한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는데 파키스탄이 그게 없어졌다는 게 밝혀지면 국력이 약한 순서대로 또 판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듬.
북한이 파키스탄처럼 핵무기 저위력화+대량배치로 핵사용 문턱을 낮추는 것도 우려되고 있던가
생존에 필요최소한의 탄두수를 확보하고 나면 더 적극적인 핵사용 협박이나 실사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전부터 얘기 나왔고
실제로 파키스탄이 이런 방식으로 핵무기를 전략+정치적으로 써먹구 있구
지극히 미국적인 발상아니냐?
강도들까봐 총기로 무장하는거보면...
문제는 이미 만들어진 이상 폐기시킬 방법이 없다는 거였고
어차피 저 사람들이 만들지 않았어도 언젠가는 등장했을 거라는 점이지
뭐 이래저래 안타깝지만서도
히히 짱쎈 폭탄 슈웅 쾅
저때 아침에 눈을뜨면 핵을 하나 만들던 시기여서
과학자들이 미친듯이 반대할만함
심지어 저 폭주의 스타트를 끊은 대통령이 2차대전 최고의 인성갑 사령관인 아이젠하워였....
오펜하이머 영화에서 지구 멸망의 트리거를 자기들이 땡긴거 아닌지 걱정하는 마지막 씬이 과학자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