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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 +16 [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087138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3.webp

 

상현 2의 도우마


모티브는 부처/달마/ 등의 종교적 초월자를 따와


극락만세교를 이끄는 교주로 있지만


그 실체는 스스로의 종교를 부정하는 이중적인 인물임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1.jpg


이는 어렸을 적 도우마의 타고난 외양에 아버지가 업을 씌운 거나 마찬가지인데


도우마의 희귀한 무지개빛 눈동자를 앞세워


아버지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 사자임을 어필해 극락만세교를 만들고


교주가 된 도우마는 뛰어난 지성과 뒤틀린 심성을 거쳐


어린 나이에 무지한 자들을 이끌어야하는 '의무감' 을 가지게 됨


헌데 도우마 자체는 감정을 전혀 느낄 줄 모르는 자였고


때문에 행복을 위해 자신을 찾아 오는 자들에게 공감할 수 없었으며


도우마가 생각한 '의무감' 은 곧 선민의식과 오만함으로 발전하고


혈귀가 된 이후에 극락만세교는 도우마의 식량창고가 되었음


'불행한 이들을 자기 손으로 끝내는 것' 이 구원이라 굳게 믿으면서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5.webp


그러던 도중 이노스케의 엄마 코토하를 만남


불행한 자를 구하는 것을 의무감으로 삼은 도우마는 코토하를 구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예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두고 '당장' 잡아먹기는 아깝다 여기며


'머리는 나쁘지만 곁에 두기엔 나쁘지 않다' 평가함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2.jpg


이 생각은 점점 깊어져 수명을 다할 때까지 내 수중에 두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도우마는 행복을 찾는 자들에게 의무감을 지녔던 만큼


이노스케를 두고 스스로가 행복한 코토하를 두고 호기심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음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꾸짖는 코토하를 바로 먹지 않고 설득하려고 한 것


설득은 실패하고 결국 뼈도 남김없이 코토하를 잡아먹으며


떨어진 이노스케와 코토하의 마지막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며 안타까워함


코토하를 동정한 것이 아니라 코토하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한 것이지만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7.webp


이렇게 도우마는 감정을 일체 느끼지 못하는데도


지성과 분석을 통해 감정을 꾸밀 정도의 판단력이 있었고


작 중 카나오의 지적에 분노한 듯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실제로 화를 낸다기 보단 앞에서 보였던 가면을 치운 것으로


실제 도우마의 얼굴은 이처럼 어떤 일에도 무감하고 부질없이


스스로가 내린 '의무감' 으로만 살아온 존재란 것


(귀멸)사실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했던 인물_8.webp


그런 도우마가 진심으로 감정이 동했던 마지막은 시노부의 웃음이었는데


도우마가 머릿속으로만 이해하고 분석하던 감정을 실제로 느끼는 순간으로


이 감정을 사랑이라 여김


시노부가 믿는 동료와의 신뢰와 앞으로 나아갈 행복은


의무감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겠단 도우마 입장에선


받아보지도 받아본 적도 없는 일이었기에


도우마가 느낀 '사랑' 은


도우마에게 어렸을 적 필요했던


'의무감 없는 누군가의 사랑' 을 동경한 것이 아닐까 싶음


물론 행복도 못 느끼는 놈이 성취감과 의무감 하나로

 

'키야 이게 선행이지 냠냠' 하면서 사람 잡아먹는 새끼를 동정해서 쓰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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