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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시즈.. | 11:07 | 추천 7 | 조회 7

[유머] ㅇㅇㄱ)요새 힘든 이파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시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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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ㄱ)요새 힘든 이파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시


ㅇㅇㄱ)요새 힘든 이파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시_1.png


(전략)
바다코끼리가 애원했지.
"오, 굴들아! 이리 와 우리 함께 걷자!
소금기 있는 해변을 따라
즐거운 산책, 즐거운 대화를 하자.
같이 손을 잡고 걸으려면
네 명 이상은 할 수 없어."


늙은 굴은 바다코끼리를 보았으나
결코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
늙은 굴은 한 눈을 감으며
무거운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어.
그것은 차마 굴 양식장을 떠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거였지.


그러나 어린 굴 네 마리 그 초대에
모두 열렬히 서둘러 달려왔지.
외투를 솔질하고 얼굴을 깨끗이 닦고
구두도 깨끗하고 단정했어.
그런데 이상도 해라,
알다시피 굴들은 발도 없는데 말이지.


그들 뒤로 굴 네 마리가 더 따라왔고
또 네 마리가 더 따라왔어.
네 마리들이 빽빽하게 재빨리 모여들어
점점 더, 점점 더, 점점 더 많아졌지.
모두 거품 일렁이는 파도를 타고
깡충깡충 튀어나와 해안가로 기어 나왔지.
(중략)

바다코끼리가 말했지. "부끄럽구만.
그렇게 빨리 걷게 해서
굴들을 이렇게 멀리 데려와놓고는
그렇게 감쪽같이 속이다니!"
목수는 이렇게 말했지.
"버터가 너무 두껍게 발라졌구만!"


바다코끼리가 말했지. "자네들을 위해 울고 있네.
깊이 동정심을 느끼네."
바다코끼리 흐느껴 울면서
가장 큰 놈들을 골라냈지.
눈물이 흐르는 눈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면서 말이지.


목수가 말했지. "오 굴들아,
너희들, 산책 즐거웠어!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이상할 것도 없지.
둘이서 굴을 모두 먹어치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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