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로튼토마토 99퍼센트 호평 뭔가 이상한데 맞음?"
크으으으 김구선생님 두려워하십시오 전세계 관객들이 99퍼센트로 빨아준답니다
?님 시비거는건 아닌데, 원래 관객 점수가 저렇게 높았음?
갑자기 확 튀어오르는게 이상한데여
니 뭐임?
와 또 분탕 스리슬쩍 들어오네 뭔소리야 점수가 급높아지다니?
아니 분명... 봤다고요...
며칠 전까지 관객 팝콘 91퍼였는데...
(뭐여 진짜인데)
....
를 알아보려면, 시계를 되돌려 6년 전의 어떤 영화로 돌아가야 한다.
발단은 바로 이 캡틴마블1 편의 팝콘 점수통 때문이었다.
45퍼에 팝콘통 엎어짐ㅋㅋㅋㅋ 으로 끝내지 말고, 조금 더 잘 살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관객 점수가 케데헌보다 수백배 이상 많고, 위 팝콘통에 있는 'verified' 라는 글자가 없음.
2019년 저 캡마1의 팝콘통이 저렇게 개판나자, 로튼토마토의 운영자들은 조사 끝에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캡마 영화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10억불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었고,
아무리 엔겜빨이다 뭐다 해도 모빈타임이나 마담 웹(이쪽은 팝콘 50퍼 정도) 미만이니 관객평이 엎어진거다!... 란 이야기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긴 어려웠다.
이런 이야기들이 다 그렇듯, 팝콘에 까빠들이 난동을 부리며 테러질을 하고 있던 것.
그 사건 이후로, 로튼토마토는 관객팝콘에 영화 관람을 인증한 사람의 점수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verified rating, 즉 인증된 팝콘점수를 메인에 띄우게 되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실관람객 점수가 그렇듯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것.
관객들의 '내 돈주고 본 영화인데 리뷰에서 까고 싶지 않다' 는 심리가 반영된것이다.
비슷하게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골든에그의 경우, 90퍼센트 아래면 호불호고 80퍼 미만으로 내려가면 에반데;; 할 정도로 평가 점수대가 높다.
즉, 이 사실을 바탕으로 케데헌의 로튼토마토 팝콘통을 분석해보자면
검증된 관객이 아닌 모든 관객, 즉 OTT 넷플릭스로 관람한 관객들의 평가수가 5000에 퍼센트는 91퍼센트.
저게 위에서 나온 그 91퍼 맞음.
극장 개봉 후 극장 관람을 인증받을 수 있는 검증 관객을 메인으로 띄우며,
(로튼토마토는 검증 관객 지수를 우선해서 띄움)
갓 개봉했으니 평가자수는 100여명으로 줄고 실관람지수는 쫙 올라가버린것.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를 극장 가서 재관람하는건 이미 영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팬과 관객들이 대부분일테니 말이다.
실제로 로튼의 검증리뷰를 보면 '넷플에서 보고 큰 스크린으로 봐서 정말 좋았어요' 란 의견들이 자주 보임.
다만, 그렇다고 이 글을 읽고 '아 그럼 저런 시스템상 허점 때문에 저렇게 팝콘 수치가 뻥튀기된거구나!' 라고 단정짓진 말자.
이 글은 로튼토마토 시스템상 케데헌의 팝콘 수치가 높게 나오기 쉽다는 글이지, 케데헌의 팝콘수치가 구라라고 하는 글이 아니다.
실제로 F1같이 관객 호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영화의 경우, 깡으로 팝콘수치 97퍼를 찍어버리거나 한다.
즉 관객들이 정말 환호하는 영화니 저 99퍼가 나온 것이고,
고로 로튼토마토의 이런저런 사정이 없었더라도 케데헌은 관객 지수를 충분히 높게 받았을 확률이 크다는 얘기.
F1 그렇게 졸잼인가
난 괜찮은 정도였는데 사람들은 다들 좋아하더라
우리나라 골든에그도 실관객수치도 90 후반대 찍은걸로 기억함
F1을 몰라도 버디무비로써 완성도가 높고
F1을 아는 팬층이면 이건 뭐 바지가 흥건해짐..
스토리 같은 서사는 버리고 음향과 영상미같은 애플의 자본을 보여준 작품이라 보기 좋음
난 존나재밌었음 탑건보다 훨씬 더 재밌게봄 4DX는 웬만한 어트랙션 쾌감이고
스토리는 탑건2 경주 버전으로 보면 되는데 눈귀가 호강함
큰 극장에서 보라는 얘기가 괜한 말이 어님
99퍼 기념으로 진우 바니걸 볼 수 있는거지?
그럼 토끼보이즈가 되버렷
넷플로보고 극장가서 또 본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니 안좋아하는게 더 이상하지 사실 ㅋㅋㅋ
정보 추!
결과적으로 넷플이 싱얼롱 개봉한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는거지 ㅋㅋㅋ
리뷰계의 전설로 남아버린 캡틴 마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