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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엎긴 해야겠지만 결과 나오기 전까진 그 누구도 생각 못하던 거긴 했음 ㅋㅋ
저 살짝 아련하고 달관한듯한 분위기가 ㄹㅇ 세계관 최강자에 찰떡임
눈매 ㄹㅇ 존나 강할거 같음
노벨문학상 수상여부에 따라 달라질만한 주제가 뭐가 있지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안먹히는 이유? 이런건가
그런 비슷한 주제였을듯
솔직히 한강 작가 덕분에 "한국어를 제대로 번역하기가 어려워서 노벨문학상을 배출 못한다" 이딴 부류의 소리가 더 이상 안나와서 좋음 ㅋㅋㅋㅋㅋ
그거 말고 한국어는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기에는 부족한 언어라는 새끼들도 있었음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번역가가 넘사벽으로 실력이 뛰어난것도 노벨상 받은 요인중 하나임
별 수 없군. 하나밖에 못탄 이유로 제목을 바꿀까요?
문학 그자체로써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로써도 훌륭한 수상이었다고 생각함. 노벨상 시즌만 되면 어디선가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권력과 인맥으로 공고해진 문단의 노괴 고 모씨가 더이상 언급될 일 자체가 없다는 사실은 더 좋고
받은건 축하할 일이지만, 저 이후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비판이 영 죽어버린거 같은건 참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