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독일 2차대전 배상 아직도 안했다"
이달 초 취임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독일의 2차 세계대전 배상금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폴스키에라디오에 따르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독소 불가침 조약 체결 86주년인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폴란드는 독일과 이후 소련의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독일은 오늘날까지도 피해를 배상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러시아에서 제국주의적 적개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제국주의의 병적인 꿈이 인명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치 독일은 1939년 8월23일 소련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아흐레 뒤인 9월1일 폴란드를 침공했다. 독소 조약에는 폴란드와 현재 발트3국 등 동유럽을 독일과 소련의 세력권으로 분할한다는 내용의 비밀 의정서가 포함됐다. 폴란드는 곧 소련에서도 침공받아 1945년 종전까지 약 600만명이 숨졌다.
전쟁배상금은 독일과 폴란드 사이 해묵은 문제다. 법과정의당(PiS) 등 폴란드 민족주의 세력은 독일이 1조3천억유로(2천100조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 2년치 예산을 넘는 액수다.
독일은 종전 이후 동쪽 영토 일부를 폴란드에 넘기고 1953년 폴란드가 배상 요구를 포기해 법적으로 끝난 문제라는 입장이다. 폴란드 우파는 당시 소련의 강압으로 인한 청구권 포기는 무효라고 반박한다. 독일로서는 폴란드에 법적으로 배상할 경우 그리스 등 다른 나치 피해국들이 줄줄이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2023년 12월 집권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독일과 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해 배상 요구를 자제해 왔다. 투스크 총리는 지난해 7월 폴란드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당시 독일 총리와 공동 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분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소련을 상대로 과거사 청산을 주장하는 역사학자 출신 나브로츠키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강경 민족주의가 다시 힘을 얻으면서 전쟁배상이 양국 관계에 새 불씨가 되고 있다.
PiS 소속 아르카디우시 물라르치크 의원은 지난달 유럽의회에서 2차 세계대전 참상을 기록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유럽의회 결의 등으로 배상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전시회는 그리스 극우 정당인 그리스적해결당 소속 에마노우일 프라그코스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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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ㅅㅂ 슐레지엔 포메른 동프로이센 떼줬으면된거지
폴란드 영토문제는 소련이 일방적으로 폴란드 동부를 먹어치우고 독일 동부를 던져준거라 폴란드한테 책임물릴사항이 아님
꼬우면 소련이랑 전쟁인데
애초에 배상과 영토는 별개문제
폴란드 : 아 탱크 사야하니까 돈 내놓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