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대량발생한 이유
장수풍뎅이가 과거 귀했지만 요새 남부지방에서 대량발생해서 늘어나 과수원 습격하는 해충인데
똑같이 갑충에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사슴벌레랑 비교하면 장수풍뎅이가 요새 대량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번식력이 높음
장수풍뎅이는 사슴벌레보다 수명이 짧은 대신 번식욕이 높은 편이고 알도 많이 낳으며 라이프 사이클도 짧다. 한쌍만 키워도 100마리까지 늘릴 수 있을정도..즉 방생이후 안정적인 개체수로 정착할 가능성이 큰편이다.
2. 환경이 회복됨
한국의 경우 사슴벌레는 18종, 장수풍뎅이는 3종이 사는 등 사슴벌레는 다양한 종이 있고 그로인해 도시의 공원부터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산다.
그러나 장수풍뎅이는 3종모두 환경을 타며 (장수는 참나무숲,외뿔은 육식, 동글은 바닷가 풀을 뜯어먹는다) 환경오염에 취약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사슴벌레들이 장수풍뎅이보다 보기쉬웠지만 최근 참나무숲이 회복되고 방생을 통해 장수풍뎅이들이 번성할조건이 맞춰지며 사슴벌레들을 밀어내는 중이다
3.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종차이
사슴벌레의 경우 대중적인 넓적사슴벌레(애도 남방 단치, 장치, 중소형 나늰다..) 오래사는 왕사슴벌레(극태, 토종), 톱사슴벌레, 금빛털의 사슴벌레, 붉은배의 홍다리 사슴벌레 등등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종들이 워낙 많지만
장수풍뎅이의 경우 외뿔,동글은 사실상 채집아니면 구하기 어렵고 보통 장수풍뎅이 한종만 길러지는데 가격도 싸고 덩치큰 녀석을 구하기 쉽고 사육난이도도 낮은 등 사실상 애완곤충중에는 제일 많이 길러지는 녀석이다. 그래서 쉬운접근성과 많은 수만큼 방생량도 꽤 있는 편이라 야생에 유입되기 쉽다
(사슴벌레를 밀어내는 장수풍뎅이를 보여준 가면라이더는 고증이었다..)
이런 이유들로 최근 장수풍뎅이들이 사슴벌레들을 밀어내며 늘고있다. 멸종위기종이 이리 번성한건 좋지만 다른한편으론 이것도 인간탓이라 씁쓸하군..
라이더. 변신.
공박사: 헤라크로스가 대량발생 했단다!
실제로 애니판에서 쁘사이저들이 헤라크로스 숲 침공했지만 현실은 반대인셈
와! 헤라크로스
얼마전 퇴근길에 담벼락 올라가는 장수풍뎅이를 봤는데
신기한건 출퇴근을 그길로 10년넘게 했는데 장수풍뎅이는 처음봤다는거
글쓴이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장수풍뎅이는 원래 서식지가 한정된 녀석이었는데..방생영향이 크긴함.
다른 사례지만 옆나라 일본은 원래 섬마다 아종있었는데 방생 영향으로 장수풍뎅이 원명아종만 남는등...인간의 영향력이 꽤 크더라고
갑자기 가면라이더 개웃기네ㅋㅋㅋㅋ
나도 글쓰려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경쟁쳤는데 저게 나올줄 몰랐다.
뭔가 참 보기 힘든 벌레들이었는데 이제는 해충이라고 하니까 신기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