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앞서나간 시스템을 가졌던 과거 MMORPG
그건 바로 ‘마스터 오브 판타지’라는 2006년 국산 MMORPG겜
2000년 중반 우후죽순 생겨났던 온라인 MMORPG 열풍 속에서도
일러스트, 조작성, 스토리, BGM 등등 뛰어난 완성도로
한때 메이플 밑까지 올라왔었던 게임이지만
2008년 위메이드 인수 후 업데이트 유기 사태로 인해
2010년 서비스 종료로
짧은 전성기를 누리고 사라져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음
특히 이 게임에 있었던 시스템 중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건 바로 게임 내 캐릭터의 외형이
레벨/전직에 따라 일러스트가 바뀐다는 것
처음에는 10대 초반의 어린 모습으로 시작하고
전직을 하면 청소년을 지나 성인의 모습으로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변화함
참고로 게임상에서의 픽셀 그래픽 외형은 변화하지 않지만,
캐릭터 인벤에 표시되는 일러스트가 변경되는거
게다가 더 대단한 건
아바타 패션템을 장착하면
그게 일러스트에 반영이 된다는 것(!)
더불어 아카데미 컨셉의 게임이었던 것만큼
스킬 포인트를 얻으려면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시험에 통과해야했으며
그 게임들도 공통교양/전공에 따라 다양하기까지 했기에
학교 시스템만큼은 이 게임만한게 없었던 것 같음
하지만 지금와서는
어쨌든 판권을 가진 위메이드 직원조차
마판이라는 게임이 존재했는지도 모를만큼
사내에서도 까맣게 잊혀졌기때문에
죽은 자식 랄부 만지는 것과 다를바없는
틀딱의 푸념이 되었을 뿐이다
마비노기는 나이들거나 살찌면 인게임 그래픽도 바뀌었는데?
https://youtu.be/4O05TA38Gz4?si=p21Qgv25fl884zDY
난 저 게임을 해 본 적은 없는데
온게임넷이랑 MBC게임에서 저 겜 광고를 엄청 때려서 기억함
요새도 들음ㅋㅋ
이 게임도 ost만 남았댔나..
떡락이잖아 ㅠ
여러 직업이 있었지만 정작 사냥은 몰아서 폭탄깔고 잡기였던 게임...
마판 잠시나마 해봤었지. 재미있었어
이거 버디버디에 광고로 자주 나오던 그건가
저거 불칼이었나 그게 되게 사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도 레벨업 할때마다 외형 변하는 시스템 좋아했었는데 네오다크세이버 같은거
전직 따라 나이 먹고 일러 바뀌는 건 엘소드도 있어
저 게임 외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인수했으면 잘 운영해서 적당히 해먹어도 좋았을 텐데,
왜 그냥 유기한 걸까? 돈 아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