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코어 포앤서 세계로 간 다간
내 이름은 다간.
어째서인지 요즘 지구 외의 생명체들을 박멸하는 뻐킹 레이시스트라는 이미지가 붙긴 했지만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난 어디까지나 지구와 생명체들을 수호하는 용사다.
지구가 잠들어 있는 날 깨웠다.
지구와 생명체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는 거겠지.
어떤 적이 처들어왔던 간에 이 다간이 있는 한 지구를 망치지 못한....
(황폐화된 지구)
아니, ㅆㅂ
왜 침략자들은 없고 인간들만 있는데 거의 망해 있어?
어떻게 된 거야?
뭐야, 모르냐?
인간들은 코지마 입자라는 강력하면서도 심각한 오염을 불러오는 에너지원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걸 자기들끼리의 이익 쟁탈을 위한 전쟁에 사용했지.
지구는 고작 십 수 년만에 거의 대부분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어.
아니, 뭐야?
세상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고?
전쟁의 주체는 기업이라는 권력자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의 기반이 되는 인류들과 함께 하늘로 도망쳤다.
지상에 남은 건 사실상 버려진 자들이다.
전쟁은 멈추지 않는다.
가장 안전한 자리에 있는 노인네들은, 자신에게 피해가 올 거라 생각하지 않는 이상 절대 전쟁을 멈추지 않지.
이런 미친...
지구와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현신했는데, 그 지구와 인간들을 죽이고 있는 게 같은 인간들이라고?
이걸 해결할 방법이 정녕 없는 거냐?
방법이라면 있다.
오, 그게 뭐지?
전부 죽여버리면 해결된다.
....뭐?
하늘로 도망친 인류, 기업의 지지 기반을 통째로 없애버린다.
놈들이 가리고 있던 하늘을을 뚫어 우주로 향한 진출로를 연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죽여버리면 더 이상 전쟁이 문제가 아니게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내린 해답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과격한 거 아닌가?
과격한 수단이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상황은 너무 뒤틀려 버렸다.
평화롭게 해결할 기회는 진즉에 사라졌어.
우리는 이제부터 하늘의 인류 수 억 명을 학살하러 간다.
함께 할 텐가?
..........지구와 인류들을 지키기 위해선 역설적으로 인류를 학살할 수밖에 없는 건가.
좋다. 가자.
[다간은 공리주의를 학습했다.]
[그 후 벌어진 인류 대학살 파티]
이 망할 새끼들아.
네놈들이 인류 학살 하는 꼴을 못 봐주겠어서 적대하던 우리끼리 손을 잡고 조지러 왔다.
너희 셋을 우리가....
잠깐. 셋?
왜 둘이 아니고 셋이야?
전쟁으로 벌어먹는 것들이 잘난 척은....
골라서 죽이는 게 그렇게 대단하냐?
그 대사를 왜 네가 하는 건데!?
저 비행기에 수억명이 타있음? ㄷㄷ
비행기 한 대당 약 2천만 명. 한 대 격추할 때마다 킬 수가 2천만 씩 계속 올라감
사실상 하늘을 나는 도시국가네 저정도면
생활 인프라도 다 갖춰져있겠네
따라하라요 다간
인간은 지구의 기생충이다요
두두두두두두아임어씽커아임어브레킷올
다간이면 어설트 셀도 처리해주겠지... 해피엔딩 해피엔딩.
아니 그냥 다간이 힘 좀내서 우주에 있는 그것들을(스포)를 날려주면 활로가 생기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