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후추가격의 진실
같은 무게의 금만큼 비싸다! 라는 말이 클리셰처럼 쓰이는 후추지만 실제로는 좀 달랐음.
13~14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많이 비싼 향신료긴 했지만 15세기 들어서는 무역도 잘되고 후추가 보편화되다보니 비교적 흔한 향신료가 되버렸거든.
중산층쯤 되면 어렵지 않게 맛볼수 있었고, 평범한 도시 노동자들도 2~3주가량의 임금이면 후추 1파운드를 살 수 있었는데 1파운드가 450그램가량인걸 생각하면 1년내내 먹을수도 있는 양임 (실제로 저렇게까지 사지는 않았을것같지만.)
판타지에서 풀플레이트같은 판금갑옷 입고 절그럭댄다? 현실 역사상에 비유해도 후추를 비교적 흔하게 먹어도 이상할게 없다는거고 무역로가 더 일찍 활발하게 뚫렸으면 그 이상임.
여관에서 후추 뿌린 감자샐러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이거야.
후추보단 육메지!
샤프란도!
힝...재미없어용
지루하고 현학적이라고?
그럼죽어
그래도 최소 100년이상은 비싼가격을 유지했다는거네
ㅇㅇ 다만 그때라도 진짜 같은 무게의 금만큼은 아니긴 했음ㅋㅋ
후추추추ㅋㅋ
이 자요!! 이 자가 후추값을 떨어뜨리고 있소!!
이자식 지금 후추라고
허긴 물리적거리 생각하면 은근히 가까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