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죽이는 백합 영화 중 엄청 호불호 갈리는 작품
이건 2017년에 나온 트레지디 걸스라는 백합 영화인데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여고생 치어리더 커플이 SNS 스타를 꿈꾸면서
서로 다투기도 하고 남자 난입도 겪고 이런저런 일들 끝에
북극곰 사망 해피엔딩이 나는 영화임.
백합 묘사도 좋고 두 여배우 모두 연기도 잘 했고 매력적이고
특히 데드풀에서 네가소닉 역을 맡았던 브리아나 힐데브란트는
여기서 진짜 개씹매력터지는 톰보이로 나옴.
평론가 평도 좋아서 로튼토마토 신선 인증도 받았음.
근데 이건 백합 팬들에게도 극히 호불호가 갈릴 영화인데
얘네가 북극곰만 죽이는 게 아니라 사람도 죽이는 살인마임.
칼질 빠따질 총질 시체토막 전시 다 하고 얘네가 죽이는 사람이 총합 140명쯤 됨.
뭐여 슬래셔였어?
정통 슬래셔라기 보다는 슬래셔 섞고 학원물 섞고 사회 스토리도 섞고 코미디도 섞고 그랬는데 전반적으로 잘 비볐음
볼까 했더니 기가막히게 왓챠 가있네 ㅋㅋㅋㅋ
나중에 기회되면 봐야겠다 ㄱㅅㄱㅅ
여튼 저 배우는 찐 빙하녹이는 사람이라 어딜가건 빙하녹이는 역할로 나온다는 얘기구나?
이게 21세기 델마와 루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