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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떄 먹었으면 괜찮았는데 다 커서 모든걸 할 수 있게되었더니 오히려 내가 못하게 되버리는 그런
그럼 떡을 늘려!
떡이 많아? 그럼 더발라!
어른의 지혜를 우습게 본 대가
나는 오히려 대학생 때 노점에서 감자 핫도그 팔길래 하나 달라고 한 후
어? 그게 맞아요? 싶을 만큼 케챱이랑 머스타드 뿌린 걸 받아서 이런 걸
내가 좋아했나? 케쳡맛만 나는데? 하면서 먹은 기억이 있음...
새콤하게 만들던데 레시피가 어뜨케 되냐?! 어?! 어어어어?!!!!
어른이의 위장은 냉면그릇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는 순간 뒤집어져...
카레에는!!! 감자만 넣으라고!!!
약간 튀기듯 데워진 떡에 쏘스 발린 거 ㄹㅇ 맛났는데
어른들의 귀여운 군것질.. 하지만 군것질 할수없는 위장이 되어버린 슬픈상황
이게 아니었어?! ㅋㅋㅋ
하지만...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큰 행복으로 다가오는데 오히려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지금은 딱히 행복하지 않아.
그러니 나중에 해야지. 로 참기보단 그때 그때 즐기는 게 맞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