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목소리는... 내 벗 인가?.manhwa
산월기(山月記)
당나라 농서의 서생 이징(李?)은 젊은 나이에 과거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수재였지만, 성격이 교만하고 자신의 능력을 매우 자부하는 성격으로서 일개 향리의 직에 만족하지 못하고 시인으로서 이름을 드높이려 애썼다.
관직에서 물러나고 시작에만 전념했지만 마음먹은 대로 명성은 오르지 않고, 빈궁한 생활 끝에 좌절하여 다시 굴욕적 하급 관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국 이징은 발광하여 그대로 산속으로 숨어 행방불명이 된다.
감찰어사가 된 이징의 친구 원참(袁?)은 여행지에서 식인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런데 호랑이는 원참을 보자 풀숲으로 숨어 흐느껴 운다.
호랑이의 정체는 행방불명된 이징이었고, 이징은 원참에게 자신의 신세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의 자존심과 수치심과 나태함이 스스로를 짐승으로 만들었다고 하면서 통곡하였다.
날이 밝아오자 이징은 이제 다시 호랑이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작별 인사를 하고, 원참은 한 마리의 호랑이가 달을 향해 포효한 후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다.
수인이라니..
엥 근데 망한 인생에서 생태계 꼭대기 호랑이가 된거면 개이득본거 아냐?
사냥꾼들: 와 가죽!
의학 공부한김에 눈까지 고쳐준거야??
장님을 눈뜨게 하고 호랑이를 사람으로 만들고.. 예수와 환웅이 퓨전이라도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