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영구 미제사건
미국에는 세서미 스트리트 라는 유아용 교육 만화 프로그램이 있는데
위 짤의 파란색 인형은 그 방송에 출현하는 쿠키 몬스터다
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누가봐도 쿠키를 참 좋아하게 생김
2013년 1월 21일 독일의 하노버
하노버에는 Bahlsen Gmbh 라는 과자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의 건물엔 회사를 상징하는 황동 엠블렘이 있다
그런데 이것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유일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1월 11일날 사라졌으나 열흘 동안 아무도 모르다가
어느 직원이 발견함에 따라 회사는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회사 사장은 범인을 잡아오는 사람에게 현상금 1천 유로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사장이 현상금을 내건 다음날 독일의 각 신문사와 과자회사에 의문의 우편이 도착한다
쿠키 몬스터 탈을 쓴 사람이 엠블렘을 먹는 포즈로 찍은 사진과 편지가 들어있었고
벌트에 있는 어린이 병원의 모든 어린이에게 쿠키를 선물, 1천 유로를 랑엔하겐의 동물 보호소에 기부 할것
그렇지 않으면 엠블렘을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에 사장이 요구를 들어 주겠다고 하자 바로 쿠키 몬스터의 답장이 왔고
편지가 도착한 다음날 독일의 라이프니츠 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말 동상에서 엠블렘이 발견 되었다
하노버 경찰은 범인의 DNA가 있을지도 몰라 대머리 경찰을 올려보내 수거 하도록 했지만
검사 결과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아서 범인 검거에 실패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경고의 의미인지 쿠키 몬스터가 엠블렘 밑에서 사진을 찍고 또 편지를 보내왔다
기부용 쿠키 5만 2천 봉지
쿠키 몬스터를 잡기 위해 3년 동안 수사를 했지만 단서가 목격자 1명 뿐이었기에 결국 검거에는 실패했고
법원에서는 궐석재판을 열어 무죄를 선고 하였다.
절도를 한 건 사실이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전에 엠블렘을 돌려주었기 때문.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
구체적으로 무례하잖아 이거
너무해!! 쿠키 몬스터는 털이 많으면서
쿠키몬스터상 실로 무서움!
이게 협객이지
저건 정말 귀여운 협박인거 같아
막짤 남자들 나만 기괴하냐
빈츠 류의 초콜릿+비스킷 과자를 맨 처음 만든 회사임
와 낭만이 넘치는 이야기네
괴도 그 자체
또 대머리들 모욕당했네 ㅠㅠ
막짤 사람 비율 신기하다
"회사측 자작극인거 아님?"
"훈훈하잖아 자작극이면 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