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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댕이.. | 25/08/12 16:28 | 추천 9 | 조회 68

[유머] 전독시 영화가 망한건 신과함께가 대성공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68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876356

전독시 영화가 망한건 신과함께가 대성공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전독시 영화가 망한건 신과함께가 대성공해서 그렇다고 생각함_1.webp


신과함께는 대성공을 했지만

스토리적 측면에서는

감독이 원작자의 의도를 굉장히 줄인 작품이었음


본래 원작의 신과함께 저승편은

젊은 나이에 과로사한 김자홍의 재판과

유성연의 억울한 죽음 해소가 메인이었다면


영화는 이승편 신화편 다짬뽕해서

김자홍과 강림의 속죄와 용서를 메인으로 만들어버렸음


그 과정에서 원작 등장인물의 성격을 싹다 뒤틀어버려서

경박한 해원맥과 시종일관 진지한 강림등

(원래는 둘의 성격이 반대가 되어야한다.)


말그대로 원작자의 의도는 축소하고

감독만의 사견으로 성공해버리니

제작사에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해버림


원작이 있는 작품에서 원작가의 의도는 배제하고

감독의 사견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결론을



그리고 그게 전독시로 와서..


전독시 영화가 망한건 신과함께가 대성공해서 그렇다고 생각함_2.webp


제작사와 감독이 멋대로 

전독시를 세상에 이타주의가 필요함을 전달하는 메시지로 사용하기위해


중요한 설정과 스토리 캐릭터성을

원작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감독의 사견만으로 재구성해버리는데


일단 한국신화라는 기본적인 틀과 설정이 잡혀있는 신과함께와는 다르게


전독시는 원작자의 의도를 무시하면 안되는 작품이었다는게 문제였음


애시당초 작가의 순수한 창작캐릭인 김독자의 설정을

감독의 사견으로 망가뜨린 순간 이 작품은 망할 수 밖에 없었음

첫행보가 작품에 대한 감사였던 김독자를

영화에선 작품에 대한 분노로 바꿨으니...


걍, 유명작품 원작으로 만들었으니,

원작팬은 알아서 봐주겠지?

이 작품, 내가 각색하면 더 개쩔거야!

하는 괴상한 감독의 근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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