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민영화체험 글보니까 생각나는 울집 갱얼쥐 썰
울집 강쥐는 나 엄마 아빠 전부 동물을 처음키워보는 개초보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잘자라줬고 잔병치레도 거의 안했었는데
말년에 피부병에 좀 걸렸었음
그래서 아기때 예방접종맞은 이후 한번도 안갔던 병원에가서 검사좀 하고 피도 뽑고 주사도 한대 때리고 하루인가 입원도했는데
대충 칠십?팔십정도 나왔는데
그때 우리아버지가 하는말이
'시발 내 병원비로도 한번에 이렇게 쓴적이없는데 ㄱㅅㄲ한테 쓰네!'하고 카드긁고는
애 퇴원하면 맛있는거 먹여야한다고 소고기 통조림이랑 통뼈간식 사들고 집으로 갔었음
오잉 추탭갈
사람은 병원비가 반의 반의 반도 안 함
애미
개 감기 걸리면 사람 중병 걸린 수준의 병원비 나옴 ㅠ
의료 민영화를 보고 싶거든 동물병원을 가라는 말이 있지 ㅋㅋㅋ
골수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 간적 있는데 거의 돈 천 씀. 그래도 잘썻단 생각밖에 안듬. 솔직히 카드값 나갈때면 걱정의 한숨이 절로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살렸으면 됐지....
갱얼쥐 방광염 걸려서
3 + 3 + 5만원 썻네 도합 11만원 ㅋㅋㅋ
그래서 정들면 무섭다. 돈이 안 무섭게 변하지
그래도 요샌 사보험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함.
1년 전에 길거리에서 주워와서 (내 다리에 삐약거리면서 달라 붙었음) 키운 울집냥이 얼마 전에 중성화 수술 했음.
...수술이랑 약 포함해서 현재 50만원 넘게 깨지고 있음 ㅅㅂ ㅋㅋㅋㅋㅋ
우리집개는 폐수종이 있어서 일주일에 15만원씩 약값으로 썼음.
두세달에 한번정도 쓰러져서 산소방 가면 하루에 60만원쯤 나왔고
그렇게 6년을 버티다 20년 채우고 갔는데 아직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