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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미.. | 25/08/11 22:29 | 추천 16 | 조회 355

논란의 차량 타스만 8000km 주행 후기 입니다. +143 [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78852

안녕하세요. 그간 눈팅도 못 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이제야 보배드림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면 아래 링크입니다.

(보배드림 베스트글 ㅋㅋ)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attle&No=1350682&rtn=%2Fmycommunity%3Fcid%3Db3BocjNvcGhxbW9waHFmb3BocXJvcGhxcW9waHNrb3Boc2tvcGhza29waHNr

 

저는 기존에 벨로스터N 수동 차량을 14만키로 운행 하였으며 일 특성상 큰 차가 필요하여

기존 차량은 여자친구에게 넘기고 저는 타스만 사전계약 출고 후 8000키로 운행 하는 중 입니다.

IMG_6445.jpg

 

 


 

제 차량 등급은 타스만 어드벤쳐 이며,  다이내믹 -> 어드벤쳐 -> 익스트림 -> X-PRO 순 입니다.

어드벤쳐 기본 차량값 41,100,000원이고 아래 옵션표 참고 하시면 좋은데요

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식 4WD, 스타일, 드와, 모니터링, 하만카돈 사운드(하이테크만 제외),베드커버(사이드스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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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1000만원짜리 구형 싼타페 정도만 사서 탈 생각이었으나 사람이란 동물이 늘 그렇듯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군요. 어쩌다보니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결국 5000만원이 넘는

차량을 사고 말았습니다. 현재 굉장히 만족 중이나 

매달 나가는 할부금이 제 목을 조여 올때마다 삶에 무게가 차량무게만큼 나가네요.(2톤 넘음)

 

 

각설하고 이제 출고 후 8000키로 주행 시승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베스트글 목표로 정성글 작성해보겠습니다.

행님들 타스만이 못 생겼다고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아요 하나씩만 눌러주시면

제 커뮤니티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 갱신 될 수 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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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멋져 보이는 각도에서 찍음.) 

 

외관 : 

출시 전부터 논란의 소지가 아주 많았던 차량임은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타스만이 멋있어서 구매 했다기 보다는 픽업트럭이 필요했는데 

쌍용 칸 보다는 이왕이면 신차로 발표되는 차량인 타스만이 더 끌렸습니다. 

출고 후 즉시 블랙 휠 도색 및 브레이크 레드 캘리퍼 작업(스타일 포함시 18인치 휠)을 하여 

올블랙 룩으로 완성 하였습니다.

추후 작업 사항 포함하여 현재 제 차량은 15mm허브 스페이서, 네오테크 LM2 서스펜션 작업이 

완료 됐고 견인고리 셀프도색(쉐보레 슈퍼레드) 작업까지 한 상태 입니다.

이제 차량이 좀 제 생각에는 그럴싸하게 변모한 상태로 보이는데 행님들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기존 벨엔도 첨엔 별로였지만 보다보니 뇌이징으로 예뻐 보였거든요.

지금 현재 타스만 외관은 올블랙 룩이라 외부 플라스틱 파츠들도 너무 눈에 띄지 않고 

잘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호불호가 심할 것으로 알지만 

지금까지 타고 다니면서 많은 분들이 차량에 대해 물어보실 때 마다 빈말이라도 

실물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믿습니다..

앞으로 타이어 및 휠 교체 작업을 염두해두고 있으나 통장 잔고는 0 입니다.

IMG_6441.jpg

(전면 은색 기아 로고 제거 후 타스만 블랙 레터링 적용)


참고로 저는 타스만 전후면 디자인은 아직도 적응 중이나, 측면 모습은 미제 저리가라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빠졌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외관이 맘에 드는 다른 트럭이 있다면 콜로라도, 무쏘ev, 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입니다.

포터, 봉고 빼고는 다 잘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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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34030

제차량 내부 사진이 없어서 위 링크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사진은 엑스프로사진이며 제 차량보다 멋집니다. 제껀 엠비언트 없음.

 

 

내부 :

내부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차량들 픽업 트럭 중에서는 가장 괜찮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나 핸들 디자인 등등 꽤나 준수한 수준으로 일반 SUV 급은 나옵니다.

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내부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된다면 벌집모양의 송풍구 등 청소가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차감 :

기존 차량이 벨로스터n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요트타는 기본 입니다.(거짓말임)

솔직히 요트는 아니고 웬만한 스포티지 급 정도 승차감이지만 더 소프트 하여 롤이 심합니다.

프레임 바디 특성상 프레임과 차량바디와의 충격이 제법 느껴지는 편입니다.

첨엔 이게 프레임바디 승차감이구나 싶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모노코크랑은 다른 느낌으로 노면 충격이 와 닿습니다. 적응 후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운전석 조수석의 승차감은 생각 외로 아주 좋은 편입니다만, 후석 승객석은 판스프링 쪽과

가깝다보니 아무래도 요철을 지날때의 충격이 앞좌석 보다는 후집니다.

패밀리카로 생각 중이시라면 자녀분들께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차는 원래 이렇다라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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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기본 서스펜션 -> 네오테크LM2 서스로 교체 후 승차감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잔진동에서 기존 대비 20%이상 괜찮은 모습을 보여줌(자주 타던 사람 아닌이상 잘 모름)

방지턱 등 큰 요철에서는 댐퍼가 기존대비 뒷마무리 깔끔함.

코너링은 기존 기본서스댐퍼 대비 확실히 안정감 있음.

근데 다른걸 다 떠나서 살짝 보이는 레드컬러가 가격값 함

 

 

 

 

2.5 가솔린 엔진 및 연비 :

타스만에서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솔린 파워트레인에서 gg 치고 무쏘 ev나 렉스턴 스포츠로 가셨을 것 같아요.

현재 8000키로 주행 했으며, 시내주행 및 고속도로 주행 6:4 비율에 트립상 평균연비 무려 7.2..

한달 유류비로 무지막지하게 지출하고 있습니다. 벨엔 적당한 스포츠 주행으로 다닐때보다 

연비주행하는 타스만이 더 연비 안 좋습니다. 근데 저는 가솔린의 쭉 일정하게 치고가는 힘과

정숙한 주행감에서 오는 만족감이 좋습니다. 디젤이 있었어도 가솔린으로 선택 했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현대 2.5싱글터보 엔진의 경우 제네시스 2.5 라인업 및 스팅어, 싼타페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엔진으로 성능 자체만으로는 꽤 좋은 엔진입니다.

4기통따리라서 음색이 좋다고는 못 하지만 힘 자체만으로 보면 타스만의 2톤 넘는 몸땡이를

움직이는데 있어서 부족함 없습니다. 반박시 제가 틀렸습니다.

 

 

4WD :

엑스프로가 아닌 하위 등급은 터레인 모드(오토/스노우/머드/샌드/락)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X-TREK(험로 저속 크루즈 컨트롤)가 없습니다. 

근데 저는 이미 어드벤쳐 등급도 분에 넘치고 넘치는 차량이고 오프로드 갈 일이 없습니다.

본가가 가평이라 기대해볼 법 하지만 아스팔트 길이라 xpro등급은 제게 맞지 않습니다.

 

기본 4WD 기능은 여러 유튜버 분들이 테스트 해주셔서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구는 좋다 누구는 기계식이 더 낫다 말들이 많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버튼 하나로 금새 전환 되는 그 자체가 맘에 듭니다.

얼마전에 저속 4L 테스트 겸 산길 올라가봤는데 (벨엔으로도 올라간 곳임)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얼마전 호주 비어오클락 완등 영상 보고 그냥 좋구나 싶었습니다.

 

 

핸들링 : 

기존 벨엔은 끝에서 끝까지 1바퀴 반이면 끝이었는데 이 타스만은 3바퀴 반은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주차시나 좁은 곳에서 차 돌릴 때 핸들 돌리느라 가끔 고추 빠집니다.

차 자체의 롤이 심하여 핸들링은 크게 인상깊지 않습니다만, 직진성에서는 현대기아가 그렇듯

약간 오른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추 같습니다.

 

 

적재함 :

픽업트럭이 대게 그렇듯 무난하고 짐 싣기 좋습니다.

물구멍이 없어서  논란이 있었긴 합니다만, 저는 베드커버 있어서 괜찮습니다

근데 폭우 시 베드커버 있어도 내부에 물 침투함. 고추 같음

근데 트렁크 문은 소프트하게 열려서 고급스럽습니다. 리모컨으로도 열림, 닫힘 안됨.

 

 

8단 오토 미션 :

이번에 새로 출시 된 현대 팰리세이드도 6단 미션 물렸는데 타스만이 8단 미션이라

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근데 고속도로에서 암만 8단 물려봐야 연비 안 나오는건 매한가지임.

근데 변속 충격 없이 깔끔하게 움직여줘서 만족스럽습니다.

스포츠모드가 희안하게 있긴해서 가끔 써보면 꽤 다이나믹하게 롤 졸라 생기면서

잘 달립니다. 연비 보고 바로 정신 차리게 됨.

 

 

의외로 좋은 점

  정숙성 : 각진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고속에서도 방음이 훌륭한 편입니다.

  각종 편의 장비 : 픽업인데도 웬만한 전자장비 모두 들어감. 대만족.

  내부 기교 : 뒷좌석 시트 리클라이닝 가능, 센터콘솔 식사 테이블 가능 (둘다 어드벤쳐부터 가능)

 

 

 

tempImageAQvyDx.jpg

(차량 상부 모습은 솔직히 잘생겼다고 생각함, 약간 얼굴은 전체적으로 별론데 귀는 예쁘달까)

 


 

IMG_5320.jpg

위 사진은 우연히 같은 컬러에 엑스프로 모델 만나서 옆에 대고 찍어 봄

왼쪽이 제 차량 어드벤쳐 등급, 오른쪽이 엑스프로 

 

 

이제 자야돼서 급하게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진짜 열심히 썼는데 베스트글 한번 보내주시면 안됩니까 행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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