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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가는 정의를 추구하다 결국 다 잃어버린...
임무에 실패하려고 무진 애를 쓰던 장면
루피가 애매하게 약해서
로쿠규를 와노쿠니에서 막았던 샹크스처럼
친구들을 하나도 해치지 않은채로
본인도 쫓겨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음...
오 아예 눈감고쏘네
애매하게 가단 둘 다 잃는단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은데
쟤랑 대비되는 아오키지, 아카이누 둘 다 양쪽에서 맛이 간 거 같아서 차라리 애매한 키자루가 나은 거 같단 말이지...
아카이누는 고생이긴 한데 아직 잃은건 없어서...
너무 헤이해져서 해적되고 스승까지 조진 누구와 너무 철저해서 희생되는 누군가는 신경쓰지 않는 누구;;
아카이누처럼 철저하게 하지도 못하고, 아오키지처럼 배신하지도 못하고
말그대로 애매한 정의인데, 대신 본인이 제일 고통 받는게 좀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