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존 윅 시리즈는 총질원툴이니까 평론가들이 싫어하지 ㅇㅇ"
워낙에 사이다 총질학살로 유명한 존윅 시리즈다보니,
'이런 뇌비우고 투닥투닥 시리즈는 평론가 평도 당연히 별로지 관객만 좋으면 됨!' 이란 여론이 상당히 지배적인데...
(메타 기준 캡아윈솔이 70점임)
의외로 항상 평론가에게 고평가받던 시리즈임.
거야 평론가들도 총질만 한다고 무조건 평을 후려까는 것도 아니고, 총질도 잘한다면 좋아하는게 당연한거고
애초에 존윅 시리즈가 정말 뇌비우고 총질만 하는 스토리는 절대 아니기 때문.
당장 3편이 국내 커뮤에서 평이 내려간 이유가 닌자 일뽕도도 있지만, 존 윅의 캐릭터와 스토리의 전개, 세계관의 과한 확장으로 인한 비판도 상당했던걸 감안하면
사람들은 생각보다 존 윅 시리즈의 이야기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이 소믈리에 씬.
총기상이 킬러에게 총을 권해주는 단순한 플롯임에도, 저렇게 맛깔나고 우아하게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고평가받는 것.
최근 개봉한 스핀오프 발레리나의 경우, 존윅 본가만큼은 못하다는 관객평과 비슷하게 평론가 평도 평작 수준으로 내려앉은 바 있다.
(채드 스타헬스키, 존윅 시리즈 전담감독)
고로 항상 감사하십시오 작은 관객들아
발레리나는 스토리랄게 없어서
클럽 학살 - 소믈리에 - 시발 닌자 새끼들 - 드래곤브레스 샷건
시리즈마다 특징이 뚜렷한거 같음
평론의 영역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구조미'도 포함되거든.
그 안에 집어넣은 창작자의 스토리와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담고 있는 외형이 기깔 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의 경지에 다다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