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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에 저런 문단은 왜 넣은걸까
저런 내용은 그냥 나중에 어느 정도 가라앉고 변명 좀 하겠다면서 하는 정도로 하는게 낫지 않나....
어차피 기왕 사과문 쓰기로 했으면 사족 다 빼고 죄송하단 말만 하면 될 거 같은데
내 심정에 공감해달라는 말
아직 못 받아들인거야
자기가 사과해야할 타이밍인데 자존심이든 뭐든 간에 인정하기 싫은 거
요즘 사과문은 뭔일로 사과하는지는 안밝히는게 트렌드인가봄
이걸 잘 썼다고 볼 여지가 있나,
4과문의 정석패턴중 하나인 것 같은디
솔직히 영상으로 사고쳤으면 사과나 수습도 영상으로 해야 함. 다르게 하면 뭔가 진정성도 안보이고 옹졸하게 넘어가려고 하는걸로 보임.
난 다른건 모르겠고 '잘못을 한 만한 이유가 있었다'라는 말이 뭔가 싶음
김성회를 아직까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도 이건 별로 안좋은, 감정적인 약점만 호소하는 식의 군더더기가 많은 사과문임.
본문 말처럼 사과문은 누가 봐도 "아 이런 일이 있어서 사과하는구나"를 알 수 있어야지
"그래서 이 사람이 뭘 잘못했다는건데?"가 느껴지면 부족한 사과문임.
할거면 제대로 한번에 간략하게 사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자기 주제를 좀 알고 행동해야 되는데 굉장히 기분 나쁜 어투로 월권을 하려고 한단 말이지 저 양반...그러니 자꾸 실언이 나오고...
이젠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
사과문은 일단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알수있으면 과락은 아닌데.
문제는 사실 나열보단 자기 행동에 대한 설명에 비중이 치우쳐서 낙제는 가능하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