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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서라도 20대에 유럽을 가봐라” 라는 글을 보고 +202 [6]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69549

“빚을 내서라도 20대에 유럽을 가봐라”는 말은
단순한 여행의 권유가 아니라, 삶의 태도나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건 아닐까요?

한국 사회는 입시, 취업, 스펙, 눈치, 규범 등 ‘정해진 틀’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유럽에 가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수백 가지라는 걸 체감하게 된디고 봅니다.

“아, 세상엔 이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지금 내가 아등바등하는 이 경쟁이 전부는 아니구나.”

청년들에게 여행을 통햐 단순한 위안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의 전환의 의미 일것 같고..


낯선 언어, 낯선 사람, 낯선 음식 속에서 자신 스스로를 의지하면서
길을 잃기도 하고, 바가지를 쓰기도 하고, 현지인과 싸우기도 하면서
스스로 그만큼 스스로 판단하고, 감정에 솔직해지고,
주도권을 갖는 자신을 만나게 되는 모습을 발견하는것도 중요하구요.


한국에서는 시간 = 곧 돈이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에서 늘 치열한 경쟁을 초등학교 때부터
내몰린 애들이 20대 청년이 되었는데, 유럽의 일상에서는
‘멈춰 있음’ 자체가 삶의 일부로 느껴지는것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것도 하라고 권하고 싶기도합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은 충분히 의미가 있구나.”
라고 느낄수 있다면 경쟁 사회에서 밀려나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근원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꼭 유럽만을 가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어디든 외국 여행을 통해서 중요한 건 자신을 ‘덜 익숙한 세계’에
던져보는 용기를 발견하라고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게 유럽이든, 아시아든, 어디든 간에요.

제가 애는 없지만, 20대 청년 자녀가 있다면
놀다와도 좋으니 한달은 꼭 다녀오라고 하고
돈이라도 지원해주고 싶네요.


ps - 놀수있는 나이때 노는것도 중요하고 (계속 놀라는 소리는 아님/ 계획적으로 놀라는 이야기임) / 맘껏 결심하고 짐싸들고 떠날 수 있는 나이때 떠나도 보고, 그 나이때 할수있는 경험은 다 해보라고 청년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반박시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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