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선생님 일을 돕고 온 미카가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나기쨩을 찾아온거지

-미카씨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요?

-응!!

-선생님의 일을 도와드리러 가셨죠?

선생님과 무슨 일 있으셨나 보네요

-응!!! 있지있지 나기쨩 들어봐봐 선생님이 있잖아 글쎄

나랑 수호천사 계약을 맺으셨지 뭐야!!!!!

-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로 시작되는 티파티의 아수라장

아니 수호천사 계약이라뇨??!!!! 학생과 교사 사이에 이 무슨

아니아니 나기쨩 들어봐봐?! 선생님은 무리해서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 이상한 버릇이 있단 말야!! 그러다 다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거야 차라리 내가 직접 지켜주는게

미카 조용히해보세요 정리가 안됩니다

먼저 말씀하신분은 어느쪽이죠

응?? 선생님인데

뭐라고요???????????????

뭐가어째요????????????????

라는 식으로

아니 지금 그런 중대한 일을 상의도 없이 정한거냐

아니 그런것보다 선생님께 제대로 설명을 드린건 맞느냐

아니 애초에 계약이란게 그렇게 간단히 되는거였느냐

계약 철회는 가능한거냐

철회가 안된다면 동시에 하는건 가능한거냐

몰라?? 야!!!! 당장 고서관 가서 책 찾아와!!!!!!!!!!!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더니

선생님이 불려와서는

수호천사가 된다는게 얼마나 중한 일인지 설명과 함께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지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듣고는

엥???

그게 그런 의미였다고??????

그치만 세리나가 계약해줄때

이건 그냥 안전대책이라고 설명했-

까지 말하고서

선생님 선생님.

지금 그 이야기는 무슨 뜻?

내가 처음이 아니란 소리?

선생님.

대답해봐.

선생님?

같은 흐름으로 되어서

미카를 필사적으로 달래는 이야기가 보고싶구나

그러다가 결국 모두와 계약을 맺고

단순한 총알따위에는 

스친상처도 안 나는 신체를 갖게된 선생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