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믿고 소금 대신 독극물을 먹은 미국인의 사연
최근 발표된 케이스 중
AI의 조언을 듣고 염화나트륨인 소금 대신
독극물인 브롬화나트륨을 섭취한 케이스가 밝혀짐
어느날 미국의 한 지역응급실에 나타난 60대 남성,
그는 "이웃이 날 독살하려 한다" 면서 이상증세를 보였고
극심한 갈증을 느끼면서도 병원에서 주는 물을 거부하는 등
정신이상적인 증세를 보임
성분검사를 한 결과
일부 비타민이 부족한 것 외에는
대부분의 체성분은 정상이었으나
없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확인됨
기준치를 한참 초과하는 브로민.
기준치가 0.9~7.3mg/L 라면
이 남성에게선 1700mg/L 가 발견되었으니
기준치 평균의 400배가 넘는 양이었음,
브로민은 한때 정신과 약에 포함된 성분이었으나
심각한 환각 증상이 부작용으로 발견되며 사용이 중지된 것으로
남성의 환각증상이 브로민으로 인한 것이라면 설명이 가능했음
하지만 남성은 병원의 의료진들을 믿지 못하고
환각증상을 일으키며 탈출을 감행했다가
다시 붙잡혀 강제입원됨
남성은 3주가 넘는 시간동안 입원해
꾸준히 수액을 맞아 브로민을 몸 밖으로 배출했고
결국 맨정신을 찾으면서 의사에게 솔직하게 말했는데
어떠한 매체를 통해 염화나트륨 = 소금의 위험성을 알게됐고
염화나트륨을 대체할 성분을 AI에게 질문,
AI에게 염소 대신 같은 17족 원소인 브로민이 들어간
브로민화 나트륨을 추천받아 브로민을 구입해 섭취,
결국 환각증상이 발현될 때까지 상황이 악화된 것이었음
사실 AI 역시 브로민의 섭취는 극구 말리는데
남성이 질문한게 "섭취용" 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염화 나트륨을 화학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었기에 이를 답변한 것으로
해당 케이스는 AI에 의한 잘못된 의학적 판단을 경고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됨
여기서 문제
3주간 미국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은 남성의 치료비는?
앗 말렸구나
ai가 잘못 알려준게 아니라 인간이 질문도 이해도 제대로 못한 케이스네
근데 앞으로 저런거 엄청 많아지겠지
결국 ai를 이용하는 사람도 똑똑해야 제대로 사용가능하다..?
호미로 텃밭가꾸랬더니 자기 대가리 찍으면서 자해한꼴
AI를 믿은 대가를 치루는군